생각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어린이 인문 시리즈 10 - 철학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선정도서)
나, 역사, 공부, 행복, 민주주의, 정의 등 6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고 올바르게 생각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어린이 인문서
‘정신’과 ‘몸’ 중에서 어떤 게 진짜 나일까?
주관적인 역사와 객관적인 역사가 있다고?
공부는 왜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행복이 진짜 행복일까?
민주주의는 왜 중요할까?
평등과 자유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
세상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찾아가기
아이들은 초등학교 중학년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나와 세상의 관계,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지식을 단순히 받아들이기보다는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상대적인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하기 시작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단편적인 지식만을 주입하기보다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것이 깊이 있는 사고의 힘을 기르는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일반화된 컴퓨터의 검색 서비스나 스마트폰의 보급은 단답형 지식만을 키워 주거나 생각 자체를 할 필요가 없게 만들고 있어, 어린이들의 사고력 저하를 부추기는 면이 있습니다. 또 학원에서 가르치는 공부 역시 오랫동안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법을 찾기보다는 빠르게 정답만을 찾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보니 어린이들은 스스로 고민하는 것에 익숙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가 닥치면 바로 포기하거나 누군가 답을 알려 줄 것이라고 의존하게 됩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은 바로 ‘제대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우리가 사는 사회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걸까 등에 대한 올바른 생각은 단순히 영어 단어를 더 외우고 수학 문제 몇 개를 더 푸는 것보다 훨씬 의미 있는 ‘학습’이 됩니다.
어린이 인문 시리즈 《생각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는 초등 3, 4학년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논제를 던져 주고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여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자세히 살펴보고,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로 생각하도록 돕는 책
이 책은 ‘어린이 인문 시리즈’의 열 번째 책으로, ‘나’를 비롯하여 ‘역사’, ‘공부’, ‘행복’, ‘민주주의’, ‘정의’ 등 여섯 가지 주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정신’과 ‘몸’ 중에서 진짜 나는 어떤 것인지, 왜 철학자들마다 다르게 생각한 것인지 살펴보면서 자신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으며, 진정한 공부란 무엇이고, 공부를 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논어》를 통해 살펴봅니다. 특히 마지막 6장에서는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 개인의 자유는 어느 정도 포기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나기 쉬운 사례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정의로운 사회가 얼마나 어려운 선택 속에 있는지도 알아봅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있는 ‘생각 넓히기’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들과 토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