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사랑한 작은 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롤프 팽어 지음 | 울리케 뮐트겐 그림 | 전재민 옮김

발행
2011년 09월 16일
쪽수
30 쪽
정가
11,000원
전자책
ISBN
978-89-5937-254-6
판형
215   x  262 mm

책 소개

“조용히 해! 달이 자고 있단 말야!
잠을 푹 자지 못 하면 내일 빛을 낼 수 없을지도 몰라.”

물 위에 뜬 달을 만져볼 수 있을까? 하늘에 있는 달을 집에 데려갈 수 있을까? 달을 너무나도 사랑한 작은 곰은 어느 날 달을 올가미로 휙 낚아채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달이 없어져 밤이 온통 깜깜해지자 동물들은 달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사냥꾼이 훔쳐간 것일까? 딱따구리가 둥둥둥 북을 치며 앞장섰고 반딧불이들은 불을 비추었습니다. 그 뒤를 지혜로운 까마귀, 늙은 오소리, 날쌘 토끼, 엄마 오리와 다섯 아기 오리들이 따랐습니다. 종달새도 함께 날았구요. 과연 동물들은 작은 곰이 훔쳐간 달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달을 사랑한 작은 곰의 이야기와 함께 달빛을 받은 숲속 풍경과 동물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하늘에 있는 달을 집으로 데려가 친구가 되는 곰의 이야기에 웃음이 터지며, 글을 읽으며 책에 달린 달 인형을 만져볼 수 있습니다. 하늘에 있던 달이 책을 잡은 손 안에도 있어 달을 사랑한 작은 곰의 이야기에 폭 빠지는 책입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롤프 팽어
1950년 독일 뮌스터란트, 렝에리히에서 태어났다. 디자인과 활자 인쇄술을 공부한 뒤 특수효과를 이용한 상업광고를 만들었다. 1986년부터는 주로 어린이 만화영화를 만들고 있으며, 1990년 이후 어린이를 위한 책이나 영화의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린이 : 울리케 뮐트겐
1973년 부퍼탈에서 태어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 고향 부퍼탈에서 디자인과 일러스트 분야의 일을 하고 있으며, 수많은 그림책의 그림을 그렸다.

옮긴이 : 전재민
프리랜서 번역가로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과나무 위의 할머니》 《공포의 어린이 축구단》 《진짜 공주 되는 법》 《남극 지키기 대작전!》 《카리브 해 보물 탐사대》 《하나님은 남자인가요》 《폭력과 전쟁은 왜 일어나나요》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조용히 해! 달이 자고 있단 말야! 

잠을 푹 자지 못 하면 내일 빛을 낼 수 

없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