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느티나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하야시 기린 지음 | 히로노 다카코 그림 | 이영미 옮김

발행
2011년 04월 22일
쪽수
32 쪽
정가
9,800원
전자책
ISBN
978-89-5937-220-1
판형
215   x  262 mm

책 소개

커다란 느티나무가 “쿠구쿵” 하고 쓰러졌어요

느티나무에게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어느 겨울 마지막 추위가 찾아온 날 숲에서 가장 큰 느티나무가 쿠궁쿵 하고 쓰러졌습니다. 하늘과 가장 가까이 있던 느티나무는 어느새 하늘과 가장 멀어진 나무가 되었습니다. 

“느티나무 님 하늘 얘기 좀 해주세요. 당신은 우리 숲에서 가장 높은 곳을 아는 분이잖아요.” 

나무에 올라갈 수 없었던 동물들이 느티나무에게로 놀러왔습니다. 나무 열매들은 느티나무에게로 보석처럼 떨어졌으며, 낙엽은 느티나무를 담요처럼 포근히 덮었고, 꽃들이 자라나 온통 꽃밭이 되었습니다. 느티나무는 알았습니다. 하늘만큼이나 나무 아래 땅도 이렇게 멋진 곳이라는 것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숲속의 풀과 꽃과 나무, 벌레와 동물들이 행복하게 어우러지는 그림책입니다. 또한 나무가 하늘 높이 서 있든 땅에 쓰러져 있든 어디에나 친구들이 있고 멋진 일들이 가득함을 보여줍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하야시 기린
시를 쓰고 그림책 썼으며, 언어 놀이 등의 작업을 했습니다. 시집 《별을 심는 화분》이 있고, 그림책으로는 《석양의 집》 《개미님과 코끼리님의 산책》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 히로노 다카코
스페인의 시르쿨로 데 벨라스 아르테스에서 공부하고, 귀국 후 아동서 세계에 입문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잠꾸러기 수잔》시리즈, 《통가가 산딸기 따던 날》《산책을 해요》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 이영미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공중그네》 《아빠와 딸의 7일간》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악인》 《단테 『신곡』 강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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