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그 무의식적인 코드

필립 튀르셰 지음 | 강주헌 옮김

발행
2005년 02월 25일
쪽수
224 쪽
정가
9,800원
전자책
ISBN
978-89-88344-97-2
판형
152   x  223 mm

책 소개

유혹의 코드를 읽으면 누구나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매력적인 사람은 상대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한마디로 상대를 유혹한다. 하지만 매력적인 사람이 반드시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사람은 아니다. 유혹적인 매력은 하늘이 내린 선물이 아니다. 상대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유혹의 무의식적인 코드'를 적용하는 방법에 따라 매력의 정도가 달라진다. 유혹은 '트릭'이 아니라 '논리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 유혹의 코드를 잘 활용하면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유혹의 코드'인 우리 얼굴과 몸의 미세한 움직임을 추적하고 그에 담긴 의미를 찾아내고 있다.

 

"그녀는 끔찍하게 못생겼다. 좁은 이마, 생기 없는 눈동자, 축 늘어진 큼직한 코… 하지만 이런 추한 모습을 무색하게 만드는 아름다움이 있다. 순식간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리는 아름다움이다. 그 때문에 내가 그랬듯이 모두가 그녀와 사랑에 빠져버린다."

 

유혹! 이 매력적인 단어에는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코드가 감춰져 있다.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이 밝혔듯이 언어(말)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아주 사소한 부분을 차지할 뿐이다. 이 책은 ‘유혹의 코드’인 우리 얼굴과 몸의 미세한 움직임을 추적하고 그에 담긴 의미를 찾아내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래픽 작업을 통한 삽화를 넣었다. 1부에서는 매력은 하늘이 내린 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남자와 여자가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분명한 규칙들이 찾아진다. 상대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유혹의 무의식적인 코드’를 적용하는 방법에 따라 매력의 정도가 달라진다. 2부와 3부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예를 다루었다.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매력적인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에서 본능적으로 상대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머리를 옆으로 기울이는 것도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실제로 사랑의 감정이 개입된 상황에서 우리는 상대의 눈길을 우리 얼굴이나 몸의 왼쪽 부분에 잡아두려고 거의 무의식적으로 애쓴다. 이런 식으로 할 때 커뮤니케이션은 애틋한 분위기를 더해간다.” 따라서 곧바로 2부와 3부로 건너뛰고 싶은 마음도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순서대로 읽어야 유혹이 ‘트릭’이 아니라 ‘논리적인 과정’이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서 설명한 유혹의 코드를 잘 활용하면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매력을 지닌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몸짓언어에 담긴 의미를 배워가면 충분하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관찰력을 키워야 한다. 관찰력을 키우기 위해 특별한 테크닉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관심을 갖고 상대의 말을 듣고, 상대의 몸짓을 주시하면 된다. 당신이 상대에게 관심을 보일 때 그 마음이 상대에게 전달된다. 그럼 상대가 반응을 보인다. 말로나 몸짓으로! 이제 그것을 읽어내면 된다. 

 

이 책의 장점

1. 전문가들의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입증된 이론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2. 유혹의 코드가 신비스런 무엇이나 트릭이 아니라 명백히 논리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3. 그래픽 작업을 통한 삽화를 넣어 몸짓언어의 이해를 돕고 있다.

4. 누구나 잠재적으로 가장 유혹적인 남자와 여자가 될 수 있고, 그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필립 튀르셰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권위자로, 학술적 연구를 바탕으로 몸짓언어를 읽어내는 새로운 방법인 시네르골로지(Synergologie)를 창안해냈다. 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강연하고 있으며, 그의 저서들은 세계 각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저서로는 《다양한 신체 표현》 《왜 남자는 여자의 왼쪽으로 걷는가》 《시네르골로지》가 있다.

옮긴이 :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권력에 맞선 이성》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등 노엄 촘스키의 저서들과 《유럽사 산책》 《문명의 붕괴》 《월든》 《습관의 힘》 《어제까지의 세계》 《12가지 인생의 법칙》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등이 있다.


목차

1부 _ 유혹, 그 무의식적인 코드

1장 유혹의 과정을 읽어내는 법
커뮤니케이션과 유혹, 혹은 불가능한 사랑 이야기
유혹에 대한 오해
유혹에 대한 기존의 정의들
시네르와 시나

2장 어린 시절이 중요하다
이겨낼 수 없는 어린아이들의 유혹
유혹과 감정이입
어린 시절부터 배우는 제스처와 무언의 몸짓, 그리고 유혹의 기술

3장 우뇌에서 우뇌로
우뇌와 왼쪽 눈
우뇌와 제스처

4장 잠재의식적 이미지와 유혹
잠재의식의 잠재력
잠재의식적 차원에서 동원되는 2가지 감각

5장 부정적인 장벽을 걷어내라
커뮤니케이션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라
경계심 : 비켜가야 할 장벽

2부 _ 얼굴에 나타나는 유혹의 코드

6장 유혹하는 얼굴과 유혹당한 얼굴
얼굴의 아름다움
눈과 시선
욕망과 시선

7장 손으로 말한다
머리카락과 손
얼굴과 손

3부 _ 몸도 말을 한다

8장 몸짓,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
좋은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독스
거리감을 없애는 제스처

9장 상반신에 나타나는 사랑의 기호들
사랑의 감정과 어깨
몸통도 말한다. 바로 자아를!
팔과 앞팔, 관계를 나타내는 도구
손과 손가락

10장 팔꿈치와 손목, 관계의 융통성
팔꿈치
손목

11장 다리에서 읽어내는 본능적 욕망
공간을 좁히는 하반신
다리는 곧 상대방
다리로 표현되는 본능적 욕구
본능적 욕구가 억제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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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몸의 전반적인 동조화
-본문 34쪽 그림 참고
어느 자세가 시네르와 시나가 더 가까워 보이는가? 두 번째 그림에서처럼 매력적인 사람은 대화 상대의 움직임에 맞춘다. 달리 말하면 매력적인 사람은 커뮤니케이션에서 본능적으로 상대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얼굴을 얼마나 기울이느냐는 것도 상대를 지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수단이다. 즉 머리를 옆으로 기울이는 것도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34~35쪽)

몸의 왼쪽과 감정
-본문 49쪽 그림 참고
실제로 사랑의 감정이 개입된 상황에서 우리는 상대의 눈길을 우리 얼굴이나 몸의 왼쪽 부분에 잡아두려고 거의 무의식적으로 애쓴다. 이런 식으로 할 때 커뮤니케이션은 애틋한 분위기를 더해간다. 달리 말하면 왼쪽 얼굴과 왼쪽 얼굴, 왼쪽 몸과 왼쪽 몸의 커뮤니케이션이다. (49쪽)

부정적인 제스처
-본문 88쪽 그림 참고
이런 부정적인 제스처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상대가 우리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 이런 제스처는 생각보다 자주 눈에 띈다. … 코밑이 가려운 듯이 은연중에 코를 긁는 사람은 당신이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는다.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상대가 콧구멍을 긁거나, 집게손가락을 살짝 구부려 코밑을 비비는가? 어떤 경우든 간에 그런 제스처는 당신을 ‘거부’하고 있다는 심리 상태의 표현이다. (8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