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들의 운명 2 (개정판)

삶과 삶 사이의 새로운 사례 연구

마이클 뉴턴 지음 | 김도희 옮김

발행
2024년 01월 10일
쪽수
332 쪽
정가
17,000원
전자책
ISBN
979-11-6218-274-1
판형
152   x  225 mm

책 소개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배우러 이 세상에 왔는가?


영계의 비밀을 밝히는 선구적인 최면요법가 

마이클 뉴턴 박사의 새로운 사례 연구

 

 

 

 

삶과 삶 사이, 영혼들은 어떤 경험과 선택을 하는가

 

《영혼들의 여행》으로 전 세계에 알려진 마이클 뉴턴 박사의 두 번째 책이다. 뉴턴 박사는 내방자로부터 삶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들을 최면 요법을 통해 치료하면서, 그들이 이야기하는 삶과 삶 사이의 생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즉, 죽은 후의 우리의 삶에 대해서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으며, 무엇을 배우러 이 고단한 삶에 참예하게 되었나? 그리고 이번 생에서 내가 극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 삶을 가장 잘 살아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같은 가장 오래된 의문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는 연구 자료를 토대로 하여 우리에게 해답을 주고 있다. 

부제 ‘삶과 삶 사이의 새로운 사례 연구’에서도 알 수 있지만, 우리들의 죽음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다. 삶과 죽음이 하나의 연장선상에서 끈으로 이어져 있으며, 죽은 후에도 영혼에게는 또 다른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가 연구 끝에 밝혀낸 영혼 세계의 구조는 내방자들이 구술한 영혼 세계에 대한 기억들을 오랫동안 깊이 연구한 결과 얻어낸 것이었다. 뉴턴 박사는 무신론자든 심오하게 종교적인 사람이든, 그 외 또 어떠한 철학적인 사유를 믿든지, 일단 최면으로 초의식 상태에 들면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영혼은 죽은 뒤 어디로 가며, 누가 우리를 맞아주는지, 그리고 다시 태어나기 위하여 어떠한 경로를 택하는지를 세세하게 적어놓았다. 최면을 사용하여 일찍이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정리한 형이상학적인 연구서라 할 것이다.

 

 

 

신성한 원천에서 창조된 영혼의 불멸성


첫 책 《영혼들의 여행》이 영원무궁하게 흐르는 위대한 강인 영계를 순례한 순례기라고 한다면, 《영혼들의 운명》은 강물을 따라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겪게 되는 부수적인 경험들을 세세히 밝혀보려는 의도로 씌어졌다. 인류에게 도움을 주려 존재하고 있는, 믿을 수 없도록 신비스런 삶의 질서와 섭리에 대한 이해를 이 책이 밝혀주고 있다.

우리 모두의 발전을 위하는 길은 현재의 자신보다 더 나아가기 위한 진화의 과정과 더불어 있는 것이다. 우리의 영혼은 많은 육체 속에 깃들었지만 그 모든 생애는 불완전했다. 한 생애밖에 존재할 수 없는 육체에 연연하기보다 영혼 자체의 진보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불멸성을 가진 영혼의 힘에 의지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생의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의 목적을 이루고, 치료와 성장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뉴턴 박사는 인생 자체가 약속의 이행을 위해 항상 변할 수밖에 없다고 갈음한다. 세계 속에 오늘 우리가 있는 곳은 내일이면 달라질지도 모른다. 우리는 인생에서 그렇게 다르게 예측되는 것들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그런 변화 역시 우리를 발전시키는 계획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영혼의 마음을 가리고 있는 일시적인 바깥 껍질에서 헤어날 것이다. 환멸과 실망의 감정에서 인간의 마음을 해방시키고 고양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의식을 넓히고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용서해야 한다. 우리가 느끼는 아픔과 행복 또한 우리가 지구에 와 있는 이유임을 깨달아야 한다. 신성한 원천에 이어진 우리 영혼에게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시작임을 깊이 깨닫길 바란다.

 

 

 

 

추천사

 

인간이 진리를 아는 것이 신앙이라면, 나는 이 책을 통해 이미 신앙을 갖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너무 멀고 높은 곳에 있어 도저히 알아볼 수도, 도달할 수도 없었을 것 같았던 진리가 너무 쉽고 소리 없이 눈앞으로 펼쳐져 당혹한 웃음마저 띠게 되었다. 그러나 지구로 수련을 하러 온 인간들이 이제 그 진리를 맞이할 때가 되었다는 강한 믿음만은 확실히 감지하였다. -김도희(소설가)

 

당신의 책을 읽고 나서야 나는 이제까지 이해하지 못했던 섬광같이 스치는 사후 세계의 기억들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데이브

 

영혼에 관해 쓴 당신의 글은 그 질과 이해에 있어서 대단히 심오하다. 그러면서도 복합적인 아이디어를 단순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당신에게 가슴 밑에서부터 우러나는 진심의 감사를 드린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서 도리스

 

영혼의 세계를 질서와 사랑의 장소로 보는 당신의 해석은 고무적이다. -인디애나주 재스퍼에서 트레이시

 

나는 현재의 삶에 내가 속해 있지 않은 것 같은 느낌과 깊은 외로움을 자주 느꼈다. 당신의 나의 그런 감정들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리고 진정한 내가 누구인지를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영국 런던에서 레이첼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마이클 뉴턴
LBL(Life Between Lives) 최면요법을 연구하는 〈마이클 뉴턴 연구소〉의 설립자이며 삶과 삶 사이 영혼의 기억을 이끌어내는 LBL을 통해 영계의 신비들을 밝혀내는 선구적인 최면요법가다. 40년 넘게 최면요법가로 활동해 왔으며, LBL 요법을 시행한 것은 30년이 넘었다. 《영혼들의 여행》 《영혼들의 운명》(전2권) 《영혼들의 기억》 《영혼들의 시간》 등 그의 저서들은 100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고, 30개 이상의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상담 활동에서 한발 물러나 강연과 훈련에 전념하다 2016년 작고하였다. 


옮긴이 : 김도희
부산 동래에서 태어나 대학 2학년 때 북미로 건너가 36년의 세월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거주하다 1989년 귀국했다. 서울대학교, 미주리주립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대학 연구실과 정신병원 연구실에서 근무했다. 20대부터 소설을 썼으며, 몇 권의 작품집이 있다.


목차

​서문 

 

6. 원로들의 의회

7. 공동체 역학

8. 나아가는 영혼들

9. 운명의 링

10. 우리들의 영혼이 가는 길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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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영혼들의 운명》은 강물 따라 여행을 떠난 여행자들이 겪게 되는 부수적인 경험들을 세세히 밝혀보려는 의도로 쓰였다. 이 두 번째 여행을 하는 동안에 나는 독자들이 여행 전체를 조감해볼 수 있도록 숨겨진 길의 양상을 《영혼들의 여행》 때보다 더 벗겨보려 노력했다. 영혼 여행의 시간과 장소를 순서적으로 따르기보다는 화제 중심으로 책의 형태를 잡았다. 그래서 영계의 장소와 장소 사이를 옮겨가는 영혼의 기본 움직임을 시간대와 겹치도록 했다. 영혼이 하는 경험들을 충분히 분석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 나는 또한 읽는 이들이 영혼의 삶에 있는 공통 요소들을 여러 사례를 통해 알아보게 하고 싶었다. 인류에게 도움을 주려 존재하고 있는, 믿을 수 없도록 신비스런 삶의 질서와 섭리에 대한 이해를 이 책이 넓혀주면 기쁘겠다. _〈서문〉 중에서 

 

영혼의 세계는 질서가 정연한 곳이고, 의회의 원로들은 그런 질서의 좋은 본보기이기도 하다. 그들은 성스러운 권위의 원천은 아니지만 지구로 환생하는 영혼들을 마지막으로 돌보는 책임을 지닌다. 그 원로들은 인간의 약점에 대해 커다란 연민을 갖고 있다. 또 인간들의 잘못을 도와주러 무한한 인내를 발휘하기도 한다. 또 앞으로 살아나갈 인생에서 많은 다른 기회를 베풀기도 한다. 그들은 쉬운 인생을 선택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혼들이 지구에 가도 아무것도 배우는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모험과 지구의 질서는 죽은 후에는 어떤 고통도 계속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_본문 20쪽 중에서

 

내가 기다리던 때가 왔습니다. 나는 그 성스러운 분들을 뵈러 가야 합니다. 나의 안내자, 리닐이 와서 나를 데려갑니다. 우리 그룹이 있는 곳을 떠나 긴 복도를 걸어 다른 그룹의 교실을 지나서 갑니다. 우리는 대리석 원주가 늘어서 있는 넓은 홀로 갑니다. 벽은 여러 빛깔의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부드러운 합창과 현악이 들려옵니다. 불빛은 부드럽고 황금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평안합니다. 너무 그러하여 매혹적이기조차 합니다. 하지만 나는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초목과 분수로 장식된 안마당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은 대기실입니다. 얼마 뒤에 리닐은 나를 둥근 방으로 데리고 갑니다. 천장이 높고 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빛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성스러운 분들은 긴 초승달 모양을 한 긴 탁자를 앞에 두고 앉아 있습니다. 나는 방의 중앙에 있는 탁자 앞으로 걸어갑니다. 리닐은 나의 뒤쪽 왼편에 서 있습니다. _본문 21~22쪽 중에서

 

원로들이 알고자 하는 것은 영혼들이 인간 속에 깃들어 있을 때 가치와 이상, 행동에 있어서 영원한 본성인 성실함과 정직함을 유지하고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또 육체 속에 파묻혀 그저 이끌려가기만 했는지 또는 스스로 빛을 발하며 인도하고 있었는지 알고자 한다. 영혼이 육체 속에 있는 두뇌와 잘 합류하여 원만한 인격을 자아낼 수 있었는가, 또 힘을 어떻게 사용하였는지 묻는다. 그 힘은 긍정적인 것을 위해 쓰였는가, 또는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기 위해 옳지 않게 쓰였는가? 다른 사람들의 믿음에 이끌려갔는가, 스스로 창조적인 공헌을 할 수 있었는가? 원로들은 영혼들이 인생을 통한 진화의 길에서 얼마나 많은 실수를 했는가에는 유의치 않는다. 하지만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끝까지 힘 있게 달려가는 용기가 있었는지를 묻고 가르치려 한다. _본문 31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