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는 왜 중요할까요?

궁금했어, 미디어

이인희 지음 | 박종호 그림

발행
2023년 10월 04일
쪽수
160 쪽
정가
13,800원
전자책
ISBN
979-11-6218-265-9
판형
173   x  240 mm

책 소개

미디어 홍수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미디어란 무엇일까?

미디어는 어떻게 세상을 바꿀까?

우리는 미디어를 바르게 가꿀 수 있을까?

 

 

 

 

 

미디어 없이 살 수 있는 사람, 손!?


친구들과 대화하는 SNS 메신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모바일 게임, 숙제를 할 때 도움이 되는 인터넷 검색, 교통 정보를 빠르게 알려 주는 라디오 방송, 주소만 입력하면 길을 찾아 주는 내비게이션…….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을 이어 주는 이 모든 것들이 다 미디어예요. 미디어 없는 생활은 상상도 하기 힘들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대부분 무방비 상태에서 미디어를 소비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거나, 광고에 현혹해 상품을 구매하고, 잘못된 여론몰이로 소중한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 일도 일어나게 됩니다. 미디어의 특성을 잘 모른다면 누구나 빠지기 쉬운 함정 같은 일들입니다. 그만큼 미디어의 힘은 크고 무섭습니다. 미디어에 대한 판단 기준 없이 미디어를 소비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입니다.

 

 

 

내가 주인이 되는 미디어 소비, 미디어 생활


우리는 미디어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미디어는 왜 중요할까요?》는 무방비 상태에서 무차별적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어린이들이 어떻게 올바른 미디어를 선택하고, 현명하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책입니다.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인 저자는 미디어의 역사는 물론이고, 미디어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미디어를 만드는 사람은 누구인지, 미디어가 가져야 할 사명감은 무엇인지, 왜 미디어가 중요한지, 미디어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미디어를 현명하고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는지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미디어가 우리에게 즐겁고 편리한 도구임은 틀림없습니다. 다만, 우리를 둘러싼 거대한 미디어에 휘둘리지 않고, 미디어를 편리한 도구로 쓰는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은 미디어의 상업적인 이용이나 독점, 왜곡에 대해 문제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자녀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어야 할지 고민스러웠던 부모와 선생님들 그리고 미래의 미디어를 바르게 가꿔 나갈 어린이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이인희
경희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볼 주립대학교와 럿거스대학교에서 정보방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에서 뉴미디어와 방송영상 분야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현대 사회와 미디어》(공저) 《디지털 영상편집기법》 《정보화 시대의 방송교육》(공저) 《네트워크 트렌드》(공저)가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뉴미디어 올드 뉴스-디지털 시대의 언론과 민주주의》 《뉴스의 역사》(공역) 《방송보도실무》(공역)가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둘러싸여 지내는 어린이들이 현명하고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린이 : 박종호
2000년 동아·LG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여섯 번째 손가락 이야기》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이슬람의 모든 것》 《만화 바로 보는 세계사》 《생방송 한국사》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만화 한국사》 《Hello! MY JOB》 《아빠 어릴 적에》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머리말_ 미디어를 올바로 보는 눈을 길러 보세요!

 

1장_ 미디어는 왜 생겨났을까요?

2장_ 왜 사람들은 미디어를 사용할까요?

3장_ 미디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4장_ 미디어는 언제나 옳을까요?

5장_ 미디어는 어떤 책임을 가져야 할까요?

6장_ 미디어를 올바로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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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사전을 찾아보면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어요. 쉽게 말하면 미디어는 정보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사이에서 그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도구나 수단을 가리킨답니다.

- 본문 11쪽에서

 

루터는 교회에서 돈을 벌 목적으로 면죄부를 파는 것을 비판하는 반박문을 인쇄해서 사람들에게 뿌렸지요. 이 인쇄물은 순식간에 멀리까지 퍼져 나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어요. 

만약 루터가 그냥 광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외쳤다면 어땠을까요?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만날 수는 있었겠지만 종교 개혁이라는 시대의 큰 흐름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을 거예요.

- 본문 35쪽에서

 

 

그렇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텔레비전을 보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답니다. 이러한 행동이 결국 방송사에게 돈을 벌어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하지요. 

혹시 여러분은 이미 미디어에 중독되어 버린 것은 아닌가요? 내일이 시험인데도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거나, 스마트폰으로 친구와 채팅을 계속한 적은 없나요? 또 늦게까지 게임을 하느라고 아침에 늦잠을 잔 적은요?

- 본문 5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