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리 쏼라 쏼라
영어로 읽는 천하무적 홍대리
업무평가표를 앞에 둔 홍대리의 상사가 고민하고 있다. 점수를 낮게 줘야 마땅한 홍대리다. 그러나 알거지가 된 홍대리 모습을 상상하니 안된 마음이 든다. 홍대리가 마땅치는 않지만, 나쁜 점수를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하면서 홍대리 자리를 보는데... 책상에 엎어져 침을 흘리며 자고 있는 홍대리! 그런 홍대리를 본 상사의 얼굴표정이 재미있다. 더 재미있는 건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홍대리의 모습이다. 뺀질뺀질 요령 피우는 모습이 왠지 밉지 않은 노총각 홍대리. 이 책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만화로 화제를 불어 모았던 <천하무적 홍대리>의 영역판이다. 페이지마다 웃음과 페이소스를 잃지 않는 만화 홍대리에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원작자인 홍윤표는 현재 직장인이다. 그 때문에 그의 만화에는 현장감과 사실성이 두드러져 더욱 재미있다. 주인공 홍대리는 미워할 수 없는 인물,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엉뚱한 욕망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야무지게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현실주의자이다. 직장인들이 새벽반과 저녁반으로 뛰어 다니면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 그만큼 영어의 필요성은 절박해진 상태이다. 과거에 배웠던 영어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이 잃어버렸다. ≪홍대리 쏼라, 쏼라≫는 지하철이나 짬나는 시간에 집어들 수 있는 책. 재미와 영어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책이다. '배워봅시다'에는 주요 단어와 숙어, 비즈니스 익프레션이 실려 있다. 영어 옮긴이 역시 한국과 미국의 현장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현장 비지니스맨이다. 살아있는 생생한 표현들을 즐기며 배울 수 있다. 지하철 안에서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서 재미로 읽어가다보면 영어표현도 익힐 수 있다. 왼쪽 페이지에는 만화, 오른쪽페이지에는 해석과 주요 단어, 숙어 표현이 실려 있다.
1. 천사의 도시
2. 우리 부장님은
3. 스트레스 받지 맙시다 1
4. 분 단위 시간 관리
5. 무역 실무 특강
6. 독심술
7. 부웅~ 끽!
8. 겨우
9. 장래희망
10. 신속한 의사 결정
11. 뭐야 이거
12. 인사고과 1
13. 결심
14. 유니폼
15. 없으면
16. 반항
17. 인사고과 2
18. 휴가
19. 보험
20. 요즘 젊은 애들은
21. 서로 돕고 사는 세상
22. 나와라 오바…
23. 시계 보는 사람
24. 내가 아직도 네 부하직원으로 보이니?
25. 매스컴
26. 머리
27. 교정
28. 퇴
29. 충돌
30. 너무 일찍(…)
1. 영어는 영어 자체를 익히는 것이 최선이다.
영어의 표현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기억하지 말고, 그것이 의미하는 특정한 상황을 연상하며 그 자체로 익혀야 한다. 우리말을 통해 영어의 표현을 익힌 경우라도 영어만을 챙기고 우리말은 빨리 잊어야 한다. 처음엔 어색하더라도 꾸준히 사용하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될 것이다.
2. 우리 고유의 말을 그대로 사용하자.
이제는 영어사전에서 한 자리를 차지한 김치(Kimchi)와 같이 인삼, 비빔밥, 불고기, 순두부, 떡볶이, 육개장 등 우리 고유어들은 외국인에게 아래의 예와 같이 그대로 가르쳐 주고,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우리말 어휘의 세계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영어 표현 능력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This is Kimchi, a Korean traditional food made of radish, cabbage or cucumber, spiced with pepper, garlic, onion, ginger, etc.--- 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