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건 그리움(하양)

이숙영 엮음

발행
2000년 07월 11일
쪽수
195 쪽
정가
6,000원
전자책
ISBN
978-89-88344-18-7
판형
148   x  210 mm

책 소개

마음 깊숙이 울림을 주는 책

책을 사랑하는 SBS 파워 FM 이숙영 씨가 자신이 사랑하는 책의 명구절들을 소개해 주었다. 힘들었던 날에 위안이 되었던 구절들, 연애 편지에 인용하고 싶었던 표현들, 그리고 우리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명구에 이르기까지, 마음 깊숙이 울림을 주는 명구절들로 담아 보았다. 살아가면서 삶의 무게 때문에 지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좋은 책의 명구절로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힘과 지혜를 주도록 한 권의 책을 엮었다.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는 북 싸이트가 있어 그녀가 권하는 책이 종종 베스트 셀러가 되기도 한다. 엮은이 이숙영은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라고 할 만큼 책을 사랑한다.  젊은층에게 인기를 끈 첫 번째 커플책 ≪그대가 어느새 내 안에 앉았습니다≫은 시를 소개하고 있고, 두 번째 커플책 ≪평생을 건 그리움≫은 서로를 위해 좋은 책의 명구절들을 소개하고 있다.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지혜와 싱싱한 감수성 그곳에 유머가 곁들여 있어, 읽고 싶고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재기와 입담이 여간 뛰어나지 않은 방송인 이숙영이 오가며 마주친 아름다운 글귀들을 차곡차곡 모아 엮었다. 유명인들의 연설에서 발췌한 감동적인 문구들, 엮은이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소개했던 유머들, 이런저런 책 속에서 건져낸 짧지만 마음을 위안하는 잠언들이 담겨있다. 엮은이는 각 글의 끝머리마다 글과 마주친 사연이나 글이 마음을 울렸던 이유 등을 조그맣게 덧붙여놓았다. 시집 크기의 책 두 권이 '커플 책'으로 묶여있다. 각각 빨간 표지와 흰 표지를 가진 두 권의 책은 내용이 똑같아 연인이나 친구가 나눠가질 만하다. 커플 책이지만 한 권씩만 구입할 수도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엮은이 : 이숙영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9년 동아방송 아나운서로 출발해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튀는 여자"라는 닉네임과 함께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SBS FM "이숙영의 파워 FM"을 진행하고 있다.
에세이집으로 ≪애첩기질, 본처기질≫, ≪어쨌든 튀는 여자≫, ≪달리는 세상, 못 말리는 DJ≫, ≪연애학 개론≫, ≪잠자는 사랑과 성공을 깨워라≫ 등과 소설집 ≪광기로 혹은 향기로≫가 있다.

목차

1. 인생에 대하여 - 때로는 손해 볼 때도 있다

2. 사랑이란 - 사랑의 종소리는 흔들어야 울린다 

3. 사색 클릭 - 영혼에게 많은 이니셔티브를 주자 

4. 가상과 현실 - 가벼움의 미학, 존재의 무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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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삶이란(…)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그 길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음미하는 여행이다.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이며,그리고 오늘은 선물이다.그러기에 우리는 현재 Present를선물 Present이라고 말한다.--- pp.20 

 

비관은 좁은 길이지만 

비관은 좋은 길이지만낙관은 넓은 길이다.비관은 모든 것을 물리쳐 버리고낙관은 많은 것을 맞아들일 수 있다.--- pp.42 

 

사랑하면 

사랑하면 자기의 꿈을 희생하는 것이다.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랑하면, 자기 꿈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사랑한다던 남자가 부모가 반대한다고 돌아설 때, 그 남자가 사랑했다고 할 수 있을까? 사랑한다던 여자가 자기 꿈을 펼치기 위해서 돈 있는 남자를 선택할 때, 그 여자가 사랑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어쩌면 사람들은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의 상태가 필요해서 사랑하는 척하는 게 아닐까? 사랑은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그래서 희생을 감수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드라마든 소설이든 감동을 준다. 현실에서는 아주 드물기에. 내가 생각하고 있는 참된 사랑의 개념은 결국 배려이고 희생이다.--- pp.7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