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불편한 사람과 일해야 하는 당신을 위한 책

심리적 장벽을 넘어서는 최적의 대화법

야마사키 히로미 지음 | 이정환 옮김

발행
2018년 04월 25일
쪽수
184 쪽
정가
12,800원
전자책
8,960원
ISBN
979-11-6218-021-1
판형
128   x  188 mm

책 소개

일본의 수많은 직장인들의 대인관계를 극적으로 바꾼 커뮤니케이션 코치의 화제의 강연!

내 감정이 상하지 않고, 그와 싸우지 않고, 불편한 인간관계에서 탈출하는 최적의 방법

 

언제까지 이런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야 해? 
나는 당신과 정말 잘 지내고 싶다. 정말로!
취업포털 사이트 파인드잡과 채용 정보 검색엔진 잡서치가 공동으로 ‘직장인 스트레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요인 1위는 ‘인간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들다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 야먀사키 히로미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의 원인을 우리 각자가 갖고 있는 생각의 방식과 감정의 방식이 다름을 인식하지 않는다는 데서 찾았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의 종류를 ‘사람을 대하는 것’과 ‘자신을 향하는 것’으로 구분한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알고 정리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 학교, 친구, 커뮤니티… 어디나 불편한 사람은 꼭 있기 마련이다. 특별히 그가 싫은 것은 아닌데, 함께 일하다 보면 자신과 부딪히는 부분 때문에 일을 하기 힘들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은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과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리고 상대방과 싸우거나 부딪히지 않고 프로젝트를 끝마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궁극적으로는 내 감정을 상하지 않고, 내 생각을 바꾸지 않고도 불편한 사람을 내 편을 만들어 함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늘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는 당신을 위한 유쾌한 솔루션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조직이나 인간관계 속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대체로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먼저 책임을 돌리려고 한다. 그가 잘못을 해서 팀의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거나, 그가 분노해서 내 기분을 망쳤다거나, 그가 나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상대방의 행동에서 모든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접근 방식으로 상대를 바꾸려 하다 보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도 못한 채 관계가 더 악화되거나, 자신이 조직을 떠나거나 관계를 끊는 식의 결과를 낳을 뿐이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코치로 13년간 활동하면서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그 효과를 확인한 대인관계 솔루션을 이 책에 제시한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여러 사람이 모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의견의 대립, 감정의 불화, 사소한 말실수 등의 상황을 위트 있는 만화로 묘사하고, 각 상황별로 구성원들 간에 불협화음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접근법을 제시한다. 또한 팀 단위로 움직이는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기본 에티켓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분노를 제어하고 실패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방법까지, 팀의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한 솔루션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야마사키 히로미

커뮤니케이션 코치. 영어회화 학원의 관리자로 근무하던 시절에 인재 개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코치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일본에서는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명코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우선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에 동조할 줄 아는, 자신을 향하는 커뮤니케이션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직장에서도 통하는 인간관계와 대화의 기술들을 다루는 강좌가 입소문을 타면서 일본 내 대기업과 금융기관은 물론, 홍콩과 태국에서도 초청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엄마로서의 역할이 힘들 때에 읽는 만화》 《자녀의 마음이 보이지 않을 때에 읽는 만화》 《자신과 친해지는 방법 27》 등이 있다.



옮긴이 : 이정환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 과장을 거쳐,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 및 동양철학, 종교학 연구가, 역학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지적자본론》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작은 건축》 등이 있다.


목차

1장. 나만 멀쩡한 것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나와 너를 나누는 가장 간단한 차이

미래형 사고와 현재형 사고

나의 슬픔이 너의 슬픔과 같지 않다

나는 나의 방식을 알고 있을까

체크리스트 1_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방식을 이해하자

 

2장. 그는 왜 쓸데없는 일에 목숨을 걸까?

인정에 목마른 사람들

가벼운 인사가 바꾼 인간관계

가장 인간적인 대화법

배려와 관심의 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만드는 리더

마음을 움직이는 감사의 법칙

대책 없이 불평하는 사람을 대하는 법

상대를 인정하면 자신도 인정을 받는다

상담사례 1_내가 없어도 회사가 돌아갈까?

 

3장. 왜 사사건건 남의 일에 간섭하는 걸까?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위하여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구분법

내 성격을 솔직하게 고백하기

상대가 없는 곳에서 칭찬하기

나만 몰랐던 나만의 강점들

쓸데없는 자존심이 결과를 망친다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

체크리스트 2_나를 나타내는 이미지 키워드 찾기

체크리스트 3_자신의 강점을 찾아라

 

4장. 도대체 그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팩트보다 추측에 길들여진 사람들

상대방의 거절에 상처받지 마라

누가 저 좀 말려주세요

대화의 기본은 공감이다

공감은 팬을 만든다

상담사례 2_나를 불편하게 하는 상사 극복기

 

5장. 싸우는 게 즐거운 사람은 없다

진짜 분노유발자는 누구인가

기대와 분노의 얄팍한 차이

감정의 그림자에 숨지 않기

나의 분노에 상처받는 사람들

분노 다스리기 연습

실패에서 부활하는 3가지 방법

상담사례 3_1년 만에 조직을 바꾼 커뮤니케이션 혁명

 

6장. 내게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여정

워킹맘 코칭에서 비즈니스 코칭까지

지금, 여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

미슐랭 스타 요리사도 시작은 미미하다

결국 기회는 공평하다

꼴찌팀이 매일 지는 이유

경험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체크리스트 4_나만의 본질을 이해하자

체크리스트 5_현재의 자신과 앞으로의 자신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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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누구나 사람을 만날 때 약간의 두려움을 느낀다. 특히 거래처에 가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한두 명은 있기 마련이다. 그렇게 상대방에게 거북한 느낌이 들수록 그 사람의 언행에 신경이 더 쓰이곤 한다. 우리 뇌는 의식한 정보를 받아들여 반응한다. 그렇다, 상대가 ‘불편하다’고 의식되는 순간, 우리는 그 사람의 언행에 대해 알게 모르게 반응하기 시작한다. 열 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있다고 할 경우, 모든 구성원의 마음이 맞을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자신과 마음이 맞는 사람이 20퍼센트, 그저 그런 사람이 60퍼센트,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이 20퍼센트 정도다. 어디에나 불편한 사람,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은 존재한다. 이것을 나는 우주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것은 전 세계, 심지어 우주를 통틀어 매우 보편적인 비율이다. (본문 12~13쪽)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상대방의 언행에 대해 서로 반응하면서 살고 있다. 자기 멋대로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는 판단을 내리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다가 싸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은 안도감을 중시한다. 만약 상대방을 부정하는 말이나 공격적인 말을 계속 전하면 상대방의 언행을 바꾸기 어렵다. 대신 안도감을 느끼는 말을 계속 전하면 힘든 상황에 놓여 있어도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고, 힘을 내어 맞서거나 주변 사람을 이해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다. 즉,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안도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 (본문 32쪽 중에서)

 

상대방의 기분이 약간 나빠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며 거리를 두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지쳤을 때 자신의 독선적인 억측에 휘둘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불편한 사람은 어디든 존재한다고 말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쉽게 인간관계를 단절해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마저 든다. 상대방을 불편하게 생각했어도 실제로 대화를 나눠보면 의외로 마음이 잘 맞는 경우도 있고 그런 인간관계를 통해서 기회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본문 98쪽 중에서)

 

인간은 느끼고 반응하는 동물로, 늘 감정에 휘둘리며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내부에서 발생하는 감정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에도 휘둘린다. 사람마다 감정의 방식이 존재하고 이러한 방식을 깨달으면 자신의 감정에 적절하게 동조해 행동할 수 있게 된다. 또 각자의 감정 방식을 이해하면 상대방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다. 특히 우리의 행동을 크게 좌우하는 분노와 실패의 감정을 다루는 법을 터득하고 있다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본문 124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