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

1004편의 기도시

용혜원 지음

발행
2017년 07월 07일
쪽수
1120 쪽
정가
37,000원
전자책
25,900원
ISBN
979-11-86688-93-9
판형
150   x  225 mm

책 소개

어둠이 광막하여  

쉽게 사라지지 않을 때에도 

기도하게 하소서

한줄기 빛을 허락하시고 기도함으로 

어둠을 쫓아내게 하소서


생활 속에서 드리는 1004편의 기도시
성도에게는 늘 두 세계가 공존하고 있다. 그리스도로 인한 복되고 영원한 세계와 그리스도로 인한 고난과 죽음의 세계가 성도의 삶을 이끌어간다. 성도의 삶은 겉으로는 평온하고 순탄한 듯 보이지만 실상은 고되고 험난하고 끊임없는 갈등과 전쟁 가운데 있다. 성도를 둘러싼 환경이 그를 핍박하고 평온하게 내버려두지 않으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적으로도 죄와의 영적 전쟁이 치열하다. 어둠이 광막하여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 속에서 성도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기도뿐이다. 기도하지 않는다면 죽은 믿음이다. 기도는 성도에게 하루를 연명하는 양식이며, 호흡을 이어주는 생명줄이며, 앞길을 밝히며 주의 나라로 안내하는 한줄기 빛이다.
따뜻하고 진솔한 시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인 용혜원이 그의 삶을 돌아보며 그의 생명과도 같았던 기도의 은혜를 복음의 현장에서 만나는 수많은 지체들에게도 전하고자 1004편의 기도시로 엮어서 펴냈다. 《날마다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를 펴내며 용혜원 시인은 삶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와 성도에게 값없이 부어주신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수십 번, 수백 번 고백하고, 간구하고, 찬양한다. 특유의 예민한 감성과 기도로 무장한 영성으로 용혜원 시인의 기도시가 성도에게 감동을 주고 하나님을 찾는 데 열심을 가지도록 이끌어줄 것이라 믿는다. 기도를 잊은 성도는 죽음의 양식으로 배를 채우며, 생명줄이 끊긴 성도는 광막한 어둠을 헤쳐나갈 힘을 갖지 못하고 어둠에 갇혀 통곡할 뿐임을 기억하고 삶의 현장에서 범사에 기도하도록 안내한다.

가장 진솔하고 절실하게 드리는 영혼의 기도
《날마다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는 삶 속에서 절절하게 토해내는 시인 용혜원의 기도시다. 분주한 가운데서도 새벽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잠들기 전에 기도하고, 다니는 모든 곳에서 기도하기에 어떤 기도보다 적극적이고 진솔하다.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상황과 사람들을 영적인 눈으로 들여다보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상한 심령의 기도, 그의 기도는 절절하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편 51:17)
이 한 말씀에 의지한 듯 용혜원 시인의 기도에는 눈물이 가득하다. 은혜가 아니면 씻을 수 없는 죄를 수없이 회개하며 몸부림을 친다. 그래서 때로는 날것이 그대로 토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을 끊임없이 옥죄는 죄의 사슬에 분을 내며 발을 구르기도 한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믿음의 주를 온전히 신뢰하고 기도로 인도하는 모든 순간을 감사하며 찬양한다. 그리스도에게 사랑의 빚진 자로서 용혜원 시인은 이제 복음의 도구로 쓰임을 받고자 오래 기도하며 《날마다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를 펴낸다. 그리스도의 값없는 은혜가 이 책을 통해 기도에 목마른 자들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용혜원

1986년 첫 시집 《한 그루의 나무를 아무도 숲이라 하지 않는다》를 출간하며 시를 쓰기 시작했고, 1992년 《문학과 의식》을 통하여 등단했다. 93권의 시집을 포함하여 총 205권의 저서가 있으며, 40년 동안 솔직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각종 단체와 기업체를 대상으로 강연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용혜원의 시》 《용혜원의 그대에게 주고 싶은 나의 시》 《단 한 번만이라도 멋지게 사랑하라》 등이 있다.



목차

1장 묵상하는 하루
2장 고백하는 하루
3장 헌신하는 하루
4장 찬양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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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죄를 회개하는 눈물아, 마르지 마라 / 회개의 눈물지으며 나의 죄를 낱낱이 자백하기 전에 / 눈물아, 결코 마르지 마라 / 죄의 괴롭힘에 지쳐서 / 간절한 애원과 탄식과 / 울부짖는 통곡으로 몸부림치며 / 나의 죄를 회개하기 전에 / 눈물아, 결코 마르지 마라 / 나의 흉악한 죄에 대해 용서를 간구하며 / 눈물이 앞을 가리도록 회개하니 / 눈물아, 결코 마르지 마라 / 주여, 나의 죄를 용서하소서 -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