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매혹적인 대화법이 이긴다

왜 그 사람의 말은 행동하게 할까?

이정숙 지음

발행
2014년 04월 16일
쪽수
256 쪽
정가
13,800원
전자책
8,300원
ISBN
978-89-5937-358-1
판형
148   x  205 mm

책 소개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행동을 이끌어내는 매혹적인 대화법! 

 

타인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는 말,

타인의 뇌를 격동시키는 말,

이제는 매혹적인 대화법으로 승부하자!

 

대화전문가 이정숙이 전하는 매혹적인 대화법
시대가 변했다. 한 분야의 전문 지식만으로는 생존하기 힘들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춤은 물론, 타 분야와의 공생과 통섭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대화법 역시 변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상대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사람들은 다양한 자극이 가득한 그들의 세상으로 사라져간다. 매혹적인 대화법이 필요한 이유다.
매혹적인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좋은 기운이 퍼지면서 유쾌한 대화가 시작된다. 일상의 사소한 대화일지라도 깊은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진정성과 신뢰를 느끼게 한다. 그와의 대화가 기다려지고, 기대되고, 대화 시간을 연장하고 싶다. 그들이 가진 흡인력과 파급력도 궁금해진다.
대화전문가이자 기업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저자는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통해 이제는 상대를 먼저 ‘매혹’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타인의 뇌를 격동시키는 매혹의 ‘스위치’를 찾아야 한다. 때로는 사람들 안에 내재된 욕망과 공포를 자극하고, 때로는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대의 마음을 붙잡고 행동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매혹적인 대화법의 본질을 밝히고, 이제는 왜 매혹적으로 말해야 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의 다양한 현상을 꿰뚫어봄으로써 매혹적인 대화법으로 무장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실질적 사례들을 소개한다. 특히 매혹적인 대화법의 달인이라 할 수 있는 비영리재단 TED 강연자들이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청중을 사로잡고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매혹적인 대화법의 핵심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매혹적인 대화의 본질은 ‘진정성’이다
매혹적인 대화법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매우 흡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한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 한마디로 누군가의 마음을 열고, 뇌를 격동시키고,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건 놀랍고도 경이로운 일이다.
그렇다면 매혹적인 대화란 무엇인가? 이는 타인의 영혼을 움직이는 것이다. 개인 간의 소통이나 기업 대 소비자의 경우처럼 단체로 대화를 전개할 때도 그 바탕에는 반드시 진정성이 깔려 있어야 소통이 이루어진다. 진정성 있는 말에는 말하는 이의 마음과 영혼이 실려 있기에 깊은 신뢰를 주고 더 나아가 상대방의 자고 있는 감성에 깊은 공감과 창조적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화려한 미사여구로 상대를 순간적으로 현혹할 수 있지만, 진정성이 없음이 드러나면 깊은 실망을 주고 관계의 단절까지 가져올 수 있다. 아무리 일상적인 대화라도 서로를 살리는 담백한 마음을 담아 공감할 수 있는 가치를 찾아낸다면, 그 대화는 상대의 마음속 깊이 각인될 뿐 아니라 그 말의 파급력으로 인해 상대의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매혹’과 ‘진정성’을 한 축으로 연결하여 각각의 사례마다 거듭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상관관계에 기초한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이정숙
K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20년 동안 근무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국제전문가 과정 중 국제관계 및 스피치 이론 3년 과정을 수료했다.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J. S. 프레젠테이션 컨설턴트 원장,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CEO PI(President Identity) 최고위과정을 위탁 운영했다.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의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과 삼성전자, LG, IBM을 비롯한 주요 기업에서 임원을 위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을 했다. 현재는 (주)에듀테이너 그룹 및 산하 유쾌한 대화 연구소 대표이사이며 어린이 교육 콘텐츠 회사인 구루 파트너스의 공동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유쾌한 대화법 78》 《부모와 자녀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부모편, 자녀편)》 《말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잔소리하지 않고 유쾌하게 공부시키는 법 60》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68》 《자녀의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부모의 대화법》 《말할 때마다 행운을 부르는 대화법》 《부모가 아이를 화나게 만든다》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 《상처 주지 않는 따뜻한 말의 힘》《언어 멘토링》 등이 있다.


목차

♦ 차례

프롤로그

1장 가슴에 남는 매혹적인 대화법
‘매혹’과 ‘매력’은 어떻게 다른가
매혹이란 무엇인가
왜 매혹적으로 말해야 하는가
나는 얼마나 매혹적인 사람인가

2장 매혹적인 대화로 무장하자
사람들의 강렬하고 즉각적인 감정 반응을 살펴라
한 분야 이상의 전문적 식견을 갖추어라
주려면 아낌없이 듬뿍 주어라
나만의 유행어를 만들어라
가급적 남의 입에 많이 오르내려라
반전의 파워를 사용하라
매혹적인 말이 꼭 세련된 말은 아니다

3장 매혹적인 대화로 단번에 사로잡자
현대인을 위한 매혹적인 대화법
광고 카피처럼 말하라
영상 화법으로 말하라
매뉴얼화한 정보를 제공하라
튀지만 예의 바르게 상대하라
나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를 찾아라
멋진 기획은 반드시 사전에 소문을 내라
매력적인 남의 이야기는 내 것으로 차용하라
형용사는 명사의 적이다
단어 선택에 목숨을 걸어라
말보다 눈에 띄는 볼거리를 제공하라

인간관계를 살려내는 매혹적인 대화법
수직적 대화에서 수평적 대화로
무료하지 않게 뇌를 격동시켜라
추측하지 말고 고백을 끌어내라
다름을 인정하라
오만하지 않되 당당하게 말하라
무리한 요구에 이성적 해결책을 제시하라
진정성 있게 말하라
꼭 기억하라, 경청이 최고의 매혹임을
신뢰가 말의 무게를 결정한다

상황을 반전시키는 매혹적인 대화법
실언을 이슈로
위기를 기회로
경쟁자를 옹호자로
질책을 고마운 충고로
거절을 관계 강화로
주변인 위치를 주역으로

4장 모두가 공유하는 매혹적인 대화법의 사례
행동을 이끌어내는 매혹의 달인
매혹적인 질문_ 관계 확장과 소통이 가져오는 집단 리더십
매혹적인 요구_ 감사하다는 말의 파워
매혹의 핵심_ 신념이 마음을 움직인다
매혹적인 스리쿠션_ 간단하게 Yes를 이끌어내는 방법

5장 매혹적인 VS 매혹적이지 않은
매혹적인 대화법의 강력 포인트 7
매혹적이지 않은 대화법의 강력 포인트 8

에필로그
+- 더보기

책 속으로

대체로 매혹적인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그의 주변이 갑자기 환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낯설고 서먹하던 사람들 사이에 활기가 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매혹적일까? 우선 성격이 활달한 사람이 매혹적이다. 그들은 처음 본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말을 붙이고 마치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이끌어낼 줄 안다. 남들이 꺼리는 일도 먼저 나서서 척척 해결하고, 남들이 슬슬 뒤로 빠지며 책임을 회피하더라도 탓하지 않는다. 착한 것과는 별개다. 짜증이나 불평불만으로 주변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지 않고 늘 밝은 얼굴로 좋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다.(본문 41쪽)

본성적으로 할 말이 많은 것이 인간이다. 말할 자유가 확대되자 공기만큼 많은 말들이 우주를 채운다. 버스, 지하철, 정류장, 카페 할 것 없이 잠시의 시간이라도 주어지면 와글와글하다. 심지어 지구 반대편 사람에게도 SNS 등을 통해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낸다. 이러니 웬만큼 괜찮은 말이 아니면 홍수처럼 쏟아지는 말들에 깔려 흔적도 남지 않는다. 더 자극적이고 귀에 착 감기는 말만이 한순간이라도 관심을 받는다. 그런 까닭에 대화의 기술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말하기에 어눌한 사람에게는 더욱 고민스러운 시대인 것이다. 그러나 평소에 매혹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잘 관찰해 보면 고민 해결이 요원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본문 76~77쪽)

인간의 두뇌는 본성적으로 격동을 즐긴다. 추측과 공상, 상상으로 격동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안심한다. 고통을 많이 겪었어도 역경을 이겨낸 사람은 활기차다. 뇌의 격동성 덕분에 나이가 들어도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빤한 스토리는 뇌의 격동성을 잠재우고 뇌를 불편하게 한다. 지루하고 졸린 것도 그 때문이다. 빤한 이야기가 아닌 반전으로 뇌의 격동성을 만족시키는 말은 매우 매혹적인 말이 된다.(본문 133~13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