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유머
인간관계의 장벽을 뛰어넘는
관계를 살리는 참소통은 유머로 시작된다
“유머란 함께 울고 웃는 것이다. 소통하면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는 유머의 힘
바야흐로 ‘불통’을 경계하고 ‘소통’을 지향하는 시대다. 정치권과 기업은 물론이고 학교와 가정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외친다.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져야 할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소통 능력을 꼽고, 기업에서도 계량화된 스펙보다는 협업 능력과 리더십이 탁월하고, 소비자와 공감할 줄 아는 자세를 갖춘 인재, 즉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하지만 소통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참관계’ ‘참만남’ ‘참소통’이 사라진 오늘날, 우리는 서로를 마음으로 만나지 못하는 형식적인 관계에 머무는 불통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인간관계의 장벽을 뛰어넘는 소통유머》는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는 유머의 힘을 전하고, 유머로 소통하는 구체적인 기법을 제시한 책이다. ‘대한민국 유머 강사 1호’로, 한 번 웃고 넘기는 일회성 유머보다는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고차원의 유머를 지향하는 저자는 오늘날 참다운 소통이 사라진 이유가 서로 진정한 관계를 만들지 못하고 상대를 목적이 아니라 ‘나의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대하기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그리고 “유머야말로 관계를 살리고 소통으로 가는 가장 큰 문”이라고 말한다.
기계적 관계를 맺고 있을 때 말은 기껏해야 고막까지 도달할 뿐이지만, 사랑의 말은 상대의 가슴을 파고든다. 앞의 것이 소음이라면 뒤의 것은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의 말은 상대의 귀에 겨우 도달하는가, 아니면 가슴까지 파고드는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말, 함께 울고 웃으며 행복해지는 말, 참소통을 위한 유머 솔루션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최고의 유머리스트다 - 유머로 소통하는 10가지 기법
유머를 단순히 사람을 웃기는 기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웃음이란 서로에 대한 호감에서 비롯되는 감정 표현이기 때문에, 상대의 웃음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결국 그 사람에게 나를 긍정적으로 어필하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는 증거다. 또한 유머란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잘 컨트롤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화가 치밀고 나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여유 있게 조절하지 못하면 웃음은 저만치 달아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성공한 CEO나 국가 지도자들이 최고의 유머리스트(humorist)로 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예를 들어, 테러범에게 저격당한 레이건 대통령은 병상에 누운 순간조차 유머를 잃지 않으며 국민들을 안심시켰고, ‘워싱턴의 휴머니스트’로 불린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아트 부크월드는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유머를 잃지 않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유머가 진가를 발휘한 많은 사례를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 유머의 ‘가슴 화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스스로 유머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저자가 제시한 ‘유머로 소통하는 10가지 기법’도 귀 기울일 만하다. ‘소통의 열쇠는 자존감에 있다’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라’ ‘적극적으로 경청하라’ ‘목숨 걸고 공감하라’ ‘공통점을 찾아라’ 등 원만한 대인관계와 리더십을 일구고, 소통의 달인이 되게 해줄 팁들이 가득하다.
그렇게 웃음이 터지는 순간, 서로를 가로막던 인간관계의 장벽이 허물어질 것이다. 유머는 소통을 위한 가장 좋은 열쇠다.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자. 나는 과연 가족, 친구, 이웃을 어떻게 대하는가? 그들은 나에게 목적인가, 도구인가? 나는 그들의 행복을 바라는가, 아니면 내 성공의 디딤돌에 불과한 존재로 여기는가? 관계가 살아나면 참다운 소통이 이루어진다. 기계적 관계를 맺고 있을 때 말은 기껏해야 고막까지 도달할 뿐이지만, 사랑의 말은 상대의 가슴을 파고든다. 앞의 것이 소음이라면 뒤의 것은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유머란 이런 것이다. 함께 울고 웃는 것이다. 그렇게 소통하면서 행복해지는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나를 감정의 주인으로 만들어주는 게 유머다. 나쁜 자극이 기분을 상하게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유머다. 유머는 나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막고, 여유 있는 마음 상태를 갖게 한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등하도록 도와준다. 성공한 CEO들은 대부분 감정 조절의 대가들이었다. 수많은 도전과 그에 맞선 응전이 그들을 감정 조절의 대가로 만든 것이다. 성공을 꿈꾼다면 우선 자신의 감정부터 확실히 장악하라. 감정이 당신의 주인 노릇을 하면 소통도 성공도 불가능하다. -‘감정의 주인이 되어라’ 중에서
세계적인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나 우리나라 최고의 MC 유재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공감, 맞장구에 있다. 두 사람은 상대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몸으로 이해해주고 바로 맞장구를 쳐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은 상대방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이야기에 빠져든다. 그들의 태도에서 ‘나는 당신을 흥미 있는 사람,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생각과 감정에 공감합니다’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두 사람 앞에서 많은 이들이 마음의 문을 여는 이유이다.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진심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고 느끼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다. 사람들이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당신에게 호감을 갖기를 바란다면 먼저 공감하라. “내가 당신이었더라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목숨 걸고 공감하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