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먹을 거리

권혁세 지음

발행
2000년 06월 26일
쪽수
256 쪽
정가
8,000원
전자책
ISBN
978-89-88344-16-3
판형
148   x  210 mm

책 소개

우리 먹거리의 신비한 약효를 밝힌 책

현대인에게 약물의 오남용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의약분업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진료의 질의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모든 병의 약은 자기가 낳은 곳 100리 안에 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곧 우리들의 먹을 거리에 우리의 모든 병을 고칠 성분들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 문명은 이러한 대원리를 역행하는 식습관들이 들어와 건강을 해치고 있다. 우리 먹거리의 성분과 약효를 잘 안다면, 부작용 없는 치료와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우리의 산약초는 약 3,200여 가지 정도 되고 그 중 약용이나 식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이 950종 정도이다. 그 가운데 360여 종은 독성도 없어 누구나 마음 놓고 쉽게 쓸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가지가 설사와 위궤양, 타박상에 효험이 있고 결명차가 감염, 당뇨, 신경쇠약 등에 좋은 처방이 된다. 특히 단방, 한가지 요법으로 병을 치료하는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우리 먹거리의 성분과 약효를 잘 안다면, 부작용 없는 치료와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먹거리 111가지를 추려 성분과 약효를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소개한 것이다. 건강하고 친자연적인 삶을 원하는 모든 주부와 미혼여성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62세의 권혁세 님이 평생의 연구 끝에 최근 잡지에 연재를 하면서 많은 문의가 오고 또 잡지사로 전화를 걸어 증상이 말끔히 없어졌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 일반인들이 가장 구하기 쉬운 우리의 먹거리들을 정리하여 책으로 내게 되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권혁세
한국민간요법연구회 회장. 올해 62세인 권혁세 님은 약초에 관한 한 보통 사람이 아니다. 언젠가부터 지은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재야 교수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는 약초에 대해선 박사급이다. 그가 약초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그가 열두 살 시절, 발이 삐었을 때 아버지가 웬 풀을 찧어 발라주던 때부터 시작된다. 발이 금방 나았고, 신기해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이 귀여웠던지, 그의 아버님은 그에게 약초에 대해 전수하기 시작했다. 대한성공회 이정호 신부님과 아버님으로부터 3년여에 걸쳐 200가지 우리 먹거리의 약효를 전수받았다
그 후 50년 동안 처방 약재가 되는 식물, 동물을 찾아 직접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1만 가지가 넘는 민간요법을 수집했다. 또한 본인의 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며 처방과 그 결과를 확인했다. 따라서 그는 약초에 관한 한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 다. 이방면의 전문가에게도 뒤지지 않을 지식을 갖추었다는 것과 누구도 해내지 못한 방대한 양의 민간요법 처방을 집대성했다는 점 때문이다. 저서로 ≪익생양술≫ 등이 있다.

목차

1. 가지 - 설사, 위궤양, 타박상

2. 갈대 - 거담, 식중독, 토사곽란 

3. 감나무 - 고혈압, 딸꾹질, 중풍 

4. 감자 - 위염, 위궤양, 화상 

5. 강아지풀 - 안질, 알레르기 해열 

6. 개구리밥 - 당뇨, 암, 허약체질 

7. 개나리 - 강심제, 결핵, 축농증 

8. 겨자 - 각기, 기관지염, 뇌일혈 

9. 결명자 - 감염, 당뇨, 신경쇠약 

10. 고로쇠나무 - 위장염, 신경통, 숙취 

11. 고사리 - 고혈압, 대하증, 황당 

12. 고추 - 냉병, 노이로제, 늑막염

13. 국화 - 고운 살결, 두퉁, 심장병 

14. 귤나무 - 기미, 주근깨, 구토, 백일해 

..... 

53. 사철나무 - 관절염, 발한, 혈액순환 

54. 살구나무 - 각기, 구내염, 암 

55. 상추 - 건위, 최면, 발한 

56. 생강 - 감기, 기관지염, 복막염 

57. 석류나무 - 곽란, 기생충, 혈변 

58. 선인장 - 늑막염, 십이지장궤양, 축농증 

59. 소나무 - 강장보호, 고혈압, 동맥경화 

60. 수국 - 강심제, 당뇨, 방광염 

61. 수련 - 경기, 불면증

62. 수박 - 고혈압, 방광염, 신장염 

63. 수수 - 체증(돼지고기, 소고기, 미역) 

64. 수양버들 - 갑상선염, 신경통, 출혈 

65. 시금치 - 매독, 정력증진, 주독 

66. 쑥- 냉 한데, 과식, 신경통 

67. 씀바귀 - 강장(위, 장), 신경안정, 오장보익 

...... 

101. 탱자나무 - 두드러기, 거담, 편도선염 

102. 토란 - 백일해, 설사, 중이염 

103. 토마토 - 간경변증, 고혈압, 소화불량 

104. 파 - 기관지염, 대변불통, 축농증 

105. 팥 - 기미, 심장병, 변비 

106. 포도나무 - 당뇨, 식욕부진, 허약체질 

107. 표고 - 강장보호, 기침, 허약체질 

108. 할미꽃 - 과민성 대장염, 해열 

109. 해당화 - 복통, 월경 이상, 치통 

110. 해바라기 - 류머티즘, 백일해, 신장병 

111. 향나무 - 고혈압, 토사곽란, 혈액순환 

112. 호두나무 - 강정제, 변비, 요통 

113. 호박 - 강장보호, 빈혈,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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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포도나무잎은 어긋나고 홑잎이며 둥근 심장형인데 손바닥처럼 3~5갈래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5~6월에 황록색 또는 엷은 녹색의 꽃이 작은 송이 모양으로 많이 달린다. 8~10월에 동글동글한 열매가 많이 열린다. 덩굴은 길고 가지가 많으며 다른 물체를 덩굴손으로 감아 오른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생식한다. 또는 술을 담가두고 사용한다. 주로 허약 체질과 당뇨 등에 효험이 있다.당뇨 : 열매 50~60g을 1회분 기준으로 3개월 정도 먹으면 특효하다.식욕 부진 : 열매 50~6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생식을 하거나 술로 담가서도 복용한다.허약 체질 : 뿌리 4~5g 또는 열매 50~6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5일 이상 복용한다. 열매는 술로 담가서도 복용한다.--- pp.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