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세상을 살리는 착한 웃음

이요셉 지음 | 최영순 그림

발행
2010년 03월 12일
쪽수
200 쪽
정가
12,000원
전자책
6,300원
ISBN
978-89-5937-188-4
판형
143   x  195 mm

책 소개

크게 웃어라, 길게 웃어라, 온몸으로 웃어라! 웃음은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이다!

일본 최고의 부자 사이토 히토리 씨는 십 년째 세금을 가장 많이 낸 사람이다.

“부자가 되는 비결이 뭡니까?”

기자가 부의 비결을 물었을 때 나온 그의 대답은 의외였다.

“부자가 되려면 운이 좋아야 합니다.”

“그러면 운을 좋게 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해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고, 긍정적인 마음은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성공은 큰 데서도 올 수 있지만 작은 변화에서도 찾아온다. 내가 짓는 작은 미소가 나와 이웃을 행복하게 만든다. 일을 유쾌하게, 관계를 명랑하게, 가정을 밝게 만든다. 참을 수 없는 슬픔은 견뎌내고, 더 나아가 희망적인 것으로 바꾸어버린다. 그 희망의 시작에 우리가 서로에게 보내는 착한 웃음이 있다. 이 책 《나와 세상을 살리는 착한 웃음》은 2004년부터 한국웃음연구소를 통해 전해진 〈하루를 춤추게 하는 웃음 편지〉를 묶은 것으로 행복을 만드는 웃음이 바로 우리 안에 있음을, 지금 살고 있는 삶에서 오는 것임을 전하는 책이다. 웃음을 통해서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웃음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힘의 원천이다. 그것은 바로 긍정의 힘을 불러온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 박사는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진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사람의 뇌는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구분하지 못하는데, 웃을 일이 없더라도 얼굴이나 눈 주위의 근육을 의식적으로 움직이면 즐거운 감정을 유발시키는 신경이 뇌 속에서 작용하여 실제로 웃는 것과 흡사한 마음상태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이를 ‘웃음 운동’이라고 부르며 웃음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이 있다. 14년 동안 웃음만 연구해 온 한국웃음연구소 이요셉․채송화 소장이다. 이들은 운동으로 근육이 강화되는 것처럼 웃음 운동을 통해 행복 근육이 생성된다고 말한다. 웃음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7년, 이요셉 소장이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진통제로 쓰이는 모르핀보다 웃음이 300배 더 좋다’는 외국 자료를 접하고 나서이다. 한바탕 웃고 나면 진통이 약해지거나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이때부터 웃는 연습을 시작했다. 거울을 보면서 웃고, 길에서도 웃다가 ‘미친 사람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100일 동안 웃는 연습에 매달렸다. 그러고는 환자들에게 계속 웃으라고 권했다. 백혈구 면역수치가 2700∼2800으로 낮았던 한 환자는 5일 동안 실컷 웃은 뒤 정상치인 5400으로 오르기도 했다. 마음 안에 절대 긍정의 힘을 만들 수 있다면 인생은 절대 긍정으로 이루어진다는 기적을 체험한 것이다. 그 절대 긍정의 힘을 만드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웃는 것이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어라! 웃음이 희망이 되고, 희망은 성공을 부른다!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판매연구소의 제이슨 박사가 150명을 동원하여 판매량과 웃음의 상관관계에 대한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50명은 시종일관 웃음을 띠게 하고, 50명은 무표정한 얼굴로 판매를 하게 했다. 나머지 50명은 험상궂게 인상을 쓰며 상품을 판매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웃고 있는 팀은 목표량의 10배를 팔았다.

무표정 팀은 목표량의 30퍼센트를 팔았다.

험상궂은 인상을 가진 팀은 아무것도 팔지 못했다.

 

한국웃음연구소에서는 5천여 명의 성공한 CEO를 만났는데,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힘들 때도 남들보다 더 웃었다는 점이었다. 한 유명한 주식 애널리스트는 투자에 앞서 반드시 그 회사 직원들의 표정을 살핀다고 한다. 직원들의 표정이 좋으면 투자를 결정하고, 표정이 안 좋으면 투자를 하지 않았는데 거의 100퍼센트 적중했다고 한다.만족할 수 있는 회사, 자부심과 신뢰를 느낄 수 있는 회사, 그리하여 절로 웃음이 나오는 회사는 반드시 성공한다. 비즈니스 또한 마찬가지다. 좋아서 즐기면서 할 때 신명이 나고, 목표와 꿈도 이룰 수 있다. 웃음은 나와 조직의 가치를 찾아주고, 활력을 불어넣고, 신뢰를 쌓아 최고의 인간관계를 만들기 때문이다.얼굴과 마음은 동전의 양면처럼 늘 함께 가는 것이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은 행복한 사람이 아닐지라도 행복한 것처럼 웃고, 행복한 것처럼 즐기고, 행복한 것처럼 말하고, 행복한 것처럼 습관을 들이다 보면 어느새 환경과 상관없이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행복은 신(神)의 선물이 아니라 나 자신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함께 실린 그림은 평범한 이들의 소소한 일상에서 삶의 진리와 행복에 이르는 지혜를 길어 올리는 것으로 잘 알려진 최영순 작가의 작품이다. 《마음밭에 무얼 심지?》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최영순 작가의 정겨운 그림 이야기들을 읽으면 따뜻한 위로와 깨달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이요셉
1997년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환자들과 떠난 캠프에서 웃음의 기적을 체험했다. 그후로 14년째 웃음을 연구해 온 그는 2003년 〈한국웃음연구소〉를 설립하고 ‘행복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2005년 《중일일보 비즈넷》에서 ‘최고의 동기부여가’로 선정되었다. 현재 〈한국웃음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LG전자, 한국전력, 하이마트 등 기업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안동병원 등을 비롯해 청와대, 검찰청, 영등포구청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수많은 조직을 대상으로 한 펀 경영 강의는 탁월한 성과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저서로는 《인생을 바꾸는 웃음전략》 《하루 5분 웃음 운동법》 《즐거운 아버지》 《웃음으로 기적을 만든 사람들》 《개인도 기업도 이젠 웃어야 성공한다》가 있다.

그린이 : 최영순
어려운 말보다는 일상의 쉬운 언어로, 긴 설명보다는 짧고 함축적인 메시지로 표현한 그의 만화는 어려운 마음 공부를 그 어떤 책보다도 쉽고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밭에 무얼 심지?》 《행복 콘서트》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_ 하루 하루 기분 좋음을 선택하자

1 내 안의 네잎 클로버를 찾아라
2 마더 테레사의 미소를 지어라
3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
4 슬픔을 버려야 오래 산다
5 안티를 찬티로 만들어라
6 최고의 유산을 남겨라
7 인간관계에 기술을 걸어라
8 마음의 레모라를 잡아라
9 Now & Here, 지금 여기를 살아라
10 1센트 동전의 링컨을 기억하라
11 위기를 기회로 삼아라
12 Do it now!
13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14 좋은 생각이 좋은 결과를 낳는다
15 운 좋은 얼굴을 만들어라
16 영혼에 파랑새를 키워라
17 콤플렉스에 당당하라
18 웃음이 행복한 일터를 만든다
19 행복과 결혼하라
20 당신을 위해 용서하라
21 마음을 바꾸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인다
22 울상을 복상으로 바꿔라
23 행복은 마음에 있다
24 넘지 못할 산은 없다
25 긍정의 삶을 선택하라
26 사람의 마음을 얻어라
27 웃음은 건강을 부른다
28 좋은 에너지를 키워라
29 신념에 못을 박아라
30 Smile First, 먼저 웃어라
31 억지로라도 웃어라
32 내 인생의 VIP를 챙겨라
33 이 길이 아니면 다른 길을 가라
34 무엇을 줄 것인가 생각하라
35 사랑으로 도전하라
36 나이를 잊어라
37 살아야 할 목적을 찾아라
38 절대 긍정을 만들어라
39 우뇌의 힘을 키워라
40 행복지수를 높여라
41 자신감을 키워라
42 행복 습관을 길러라
43 웃음지수로 극복하라
44 감사노트를 써라
45 웃으면서 밥값 하자
46 행복한 척이라도 해라
47 혀를 다스려라
48 행복 필터를 사용하라
49 즐거움이 시작이다
50 긍정의 스위치를 켜라
51 첫인상의 매력을 키워라
52 즐기면서 일하라
53 세상에 공짜는 없다
54 스트레스를 다스려라
55 재치를 활용하라
56 포용의 리더십을 키워라
57 명품처럼 살아라
58 고정관념의 틀을 깨라
59 진짜 즐거운 일을 찾아라
60 내가 웃어야 거울이 웃는다
61 먼저 웃음을 팔아라
62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좋은 얼굴로 대접하라
63 좋은 소식을 만들어라
64 마음과 생각을 지켜라
65 말똥을 보면 조랑말을 찾아라
66 매일매일 마음을 씻어라
67 계속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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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3.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
그녀는 딸딸딸 집안에 넷째 딸로 태어났다. 그러다 보니 태어나자마자 구박 덩어리가 되었다.
“아들로 안 태어날 거면 태어나지나 말지…….”
그녀를 처음 본 할머니의 말이었다.
‘나만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자책감 속에서 중학생이 되었고 고등학생이 되었다. 그녀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네 번, 다섯 번 자살을 시도했다. 남 앞에 서지도 못했던 그녀를 웃음연구소 행복여행 프로그램에서 만났다.
그녀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중얼거렸다.
“난 내가 좋다. 난 내가 참 좋다. 난 내가 아무 조건 없이 참 좋다…….”
엄마에게서조차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이제는 괜찮다, 스스로 인정해 주면 된다고 생각했다.
“난 내가 좋다. 난 내가 참 좋다. 난 내가 아무 조건 없이 참 좋다…….”
일부러 다른 층의 화장실을 다니면서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계속 자신에게 말했다.
“난 내가 좋다. 난 내가 아무 조건 없이 참 좋다…….”
쏟아지는 눈물 속에 자신이 아름다워지기 시작했고, 세상이 아름다워지기 시작했다.

15. 운 좋은 얼굴을 만들어라
외국어고등학교와 명문대를 졸업했고, 취득한 자격증도 많았다. 외모가 뒤처지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면접에서 20번이 넘게 떨어졌다. 그는 자신이 떨어진 이유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면접을 본 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분은 아버지의 친구여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제가 떨어진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자네의 실력은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났네. 하지만 얼굴에 웃음이 전혀 없더군. 그것이 이유네.”
사람은 나이 마흔이 되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20대부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이인 듯싶다. 현대사회는 감성의 시대이다. 그러다 보니 타인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으로 대접받는다. 함께 대화하는 것이 즐겁고, 같이 웃어줄 수 있고, 같이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 사회가 찾는 인재의 조건이다. 먼저 웃자. 인상을 좋게 만들면 운이란 놈은 따라오기 마련이다.

46. 행복한 척이라도 해라
중국 한 폐왕에게 혼기가 찬 외동딸이 있었다. 왕은 공주를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늠름하고 잘생긴 청년과 결혼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온 나라에 ‘공주의 신랑감을 찾습니다’라는 방을 붙였다.
평생을 궁궐에서 공주와 함께 호화롭게 살 수 있는 기회에 많은 백성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왕의 눈에는 그 누구도 공주의 배필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포기할 즈음에 산골 출신이지만 반듯한 청년이 찾아왔다. 왕은 청년의 늠름하고 잘생긴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산골 청년은 왕의 사위, 즉 부마가 되었다.
그런데 청년은 인두겁, 가면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청년은 궁궐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 잘생긴 인두겁을 만들어 쓰고 나타난 것이다. 바라던 호화로운 궁궐 생활이었지만 일 년이 지나자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이 아닌 잘생긴 사람 흉내를 내며 살자니 마음도 무겁고 힘이 들었던 것이다. 부마는 왕에게 이실직고하고 본래 자신의 모습으로 살고자 했다.
“폐하 죽여주십시오. 저는 사실 인두겁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저는 잘생기지도 않고 멋지지도 않습니다…….”
부마의 고백에 왕은 무척 화가 났다. 그래서 당장 인두겁을 벗어보라고 소리쳤다. 부마가 인두겁을 벗자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인두겁을 썼을 때와 똑같은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일 년이란 시간 동안 가장 멋지고 늠름한 모습으로 살고자 애쓰다 보니 어느새 그런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