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자가 되는 감사 노트

고도원 지음 | 황중환 그림

발행
2009년 11월 02일
쪽수
208 쪽
정가
9,000원
전자책
ISBN
978-89-5937-182-2
판형
152   x  210 mm

책 소개

감사를 적는 순간 행복이 시작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덟 명의 저자와 함께 ‘내가 저자가 되는’ 책이다. 고도원, 김강정 신부, 김사비나 수녀, 도종환 시인, 원철 스님, 이창호 목사, 정용철, 최성식 교수 등 8인의 ‘감사’를 주제로 한 에세이를 모았으며, 나머지는 독자 스스로 채워가도록 꾸몄다. 일상의 모든 일에 감사하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메시지가 강력하게 다가온다. 

 

삶을 통해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온 감사의 글 

감사는 자신의 마음을 다른 존재들을 향해 열어 그들과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감을 의미한다고 말하는 최성식 교수. 노래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만 하다가 어느 날 자신이 노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할 수 있었던 가슴 찡한 일화를 들려주는 김사비나 수녀. 어느 곳에 소속되어 있든 ‘감사합니다.’라고 먼저 말하는 사람이 그곳의 주인이라고 하는 도종환 시인. 주는 것뿐만 아니라 받는 것, 타 종교의 포교 팸플릿까지도 감사히 받는 마음이 진정한 보시라고 말하는 원철 스님.좌절과 절망의 순간에도 항상 곁에 계신 하느님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김강정 신부.어떤 극적인 일이 일어나서가 아니고, 누구에게나 골고루 주어지는 작지만 행복한 사건들이 모두 감사하다는 정용철 《좋은생각》 발행인. 유학하던 시절, ‘아버지의날’에 딸에게서 받은 카드를 읽고 감격했던 일, 매일 밤 딸의 기도로 담배를 끊은 일 등 그 자녀로 인해 오늘의 자신이 있음에 감사하는 이창호 목사. 젊은 시절에 겪은 시련도 모두 감사하고 도저히 감사할 수 없을 일조차도 감사하다는 고도원 〈아침편지〉 이사장. 이처럼 삶을 통해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온 감사의 글들은 큰 울림으로 다가오며 읽는 이의 마음속에 또 하나의 감사의 씨앗을 심어준다. 글을 읽으며 준비된 여백에 자신의 감사를 채워 나가다 보면, 우리에게는 감사할 일들이 너무나 많음을 알게 되고, 사람 관계의 불화, 우울증, 꼬여 있는 모든 일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치유됨을 발견할 수 있다.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저자가 되는 책 

그동안 우리는 책을 통해 수동적으로 어떤 메시지들을 받아 왔다. 이제 그것을 실천하고 스스로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 마음먹고 실천하기에 따라 내가 주인공이 되고 저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특별한 이력의 ‘누군가’가 아닌, ‘내가’ 저자가 되도록 만들었다. 나무생각의 《내가 저자가 되는 꿈너머꿈 노트》에 이어 ‘감사’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책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고도원
매일 아침 마음의 비타민인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보내고 있는 저자 고도원은 연세대학교 대학신문인 <연세춘추>의 편집국장을 지냈고, 웨딩드레스 가게 ‘행복한 문’의 주인장을 거쳐 <뿌리깊은 나무>와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998년부터는 청와대에서 연설담당 비서관(1급)으로 5년간 일했고, 현재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인장으로 매일 아침 180만 여 독자들(2007년 4월 기준)과 함께 힘찬 아침을 열고 있다. 돌아가신 아버님이 독서로 그를 다져준 멘토였듯이, 이 시대의 의미 있는 일을 찾아 아침편지 문화재단을 만들었고 장차 우리 시대는 물론 우리 다음 세대들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숲 속의 명상 센터 <깊은산속 옹달샘>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06년 환경재단이 선정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어 수상했다.
저서로 《고도원의 아침편지 1 : 아름다움도 자란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 : 작은 씨앗 하나가 모든 것의 시작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3 : 크게 생각하면 크게 이룬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 《씨앗 뿌리는 20대 꼭 해야 할 37가지》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가 있다.

그린이 : 황중환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광고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와 멀티미디어 PD로 일하다 《동아일보》에 만화 <386c> 연재를 시작하며 14년간 3,015회를 연재했다. 펴낸 책으로 《마법의 순간》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과학천재들》 《낭만 카투니스트 유쾌한 프랑스를 선물하다》 《당신이 희망입니다》 《지금 꿈꾸라, 사랑하라, 행복하라》 등이 있다.


목차

당신과 나를 살리는 감사 노트
감사의 생활화-최성식
특별한 재주를 바라나요?-김사비나
누가 주인인가-도종환
당연하게 받지 말고 감사히 받자-원철
감사의 기도-김강정(시몬)
감사의 조건-정용철
가장 귀한 선물-이창호
최고의 감사-고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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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이제는 이런 노트가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지 않고, 활짝 웃는 이웃을 본 지 오래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결핍감에 사로잡혀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과 축복을 가졌는지도 모른 채 말입니다. 하루에 감사할 일 몇 가지를 적어 보는 일, 바쁜 일상에서 잠시 짬 내어 감사할 일을 생각해 보는 일, 이것이 우리를 살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과 나를 감사와 행복으로 이끄는 길입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