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개정판)

로저 로젠블랫 지음 | 황중환 그림 | 권진욱 옮김

발행
2009년 07월 16일
쪽수
200 쪽
정가
10,000원
전자책
5,000원
ISBN
978-89-5937-174-7
판형
145   x  195 mm

책 소개

나는 지금도 이 책의 내용들을 생각하고 있다. 

내가 이 사실을 15년 전에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게리슨 케일러(라디오 방송인)


나이 드는 것에 대한 지혜와 재미, 통찰력이 넘치는 책!

“인생에서 가능한 한 실수를 줄임으로써 유쾌하게 나이 들 수 있는 방법이란 무엇일까?”《타임》지 에세이스트와 미국 PBS 방송《짐 레러의 뉴스아워》논설위원으로 유명한 로저 로젠블라트가 쓴《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에 바로 그 해답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나이듦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물론이고, 앞으로의 인생을 더 지혜롭게 가꾸어 나가길 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58가지의 조언이 담겨 있다.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제1법칙)"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제2법칙)" "나쁜 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제3법칙)" 등으로 시작하는 58가지 법칙들은, 현대인들이 강박증처럼 지니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에대한 유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어 "서른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말라 - 이 나이를 스물다섯으로 낮춰라"라는 뼈 있는 제7의 법칙을 비롯한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분야를 파고들지 말라(제16법칙)" "외로움보다는 싸움이 낫다(제19법칙)" "모든 사람을 믿어라, 언제나(제30법칙)" 등은 젊은이들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그의 조언은 때로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냉정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이 들수록 쌓여가는 삶의 여유와 지혜를 담고 있다.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필치를 보여주면서도, 심각하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위트를 구사한다.또한 "묵묵하게 그리고 꾸준히! 이것이 경주에서 이기는 비결이다(제45법칙)" "모든 사람이 모든 일에 대해서 감사하기를 기대하라(제51법칙)" "먼저 사과하라, 화해하라, 도움을 주라(제58법칙)"를 통해 사람과 인생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보여준다. 때로는 본문 설명 없이 단 한 줄로 구성되어 있는 법칙도 있는데, 이것은 제아무리 바쁜 현대인일지라도 읽지 않고는 못 넘어가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책은 2002년 출간되었던 초판에 촌철살인의 감각을 지닌 카투니스트 황중환 씨의 그림이 더해져 읽는 재미를 한층 높인 개정판이다. 유머러스한 삽화와 깨달음이 담겨 있는 58가지의 법칙들은 시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유익하고 소박한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나이 들어가는’ 우리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에 보내는 찬사 

▶ 신선한 충격을 주는 책이다. 난 3, 11, 49번 법칙이 마음에 든다. 한두 가지 법칙만 건져도 본전은 충분히 뽑는다. - 이숙영(방송인) 

▶ 무려 58번에 걸쳐 거듭 속으로 외쳐야 했던 말이 있다. "그게 바로 내 말이야!" 그리고 조금 우울하다. 공감이 간다는 건 그만큼 나도 늙어간다는 얘기니까. '그게 아니야'를 찾기 위해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봐야겠다. 3, 16, 21, 31, 40번 법칙이 좋았다. - 김갑수(시인·방송인) 

▶ 의표를 찌르는 유쾌함이 있는 책이다. 나는 2, 23, 55번 법칙이 재미있다. 23번 법칙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은 55번 법칙이다. - 김형경(소설가) 

▶ 11번 "대단해!"란 찬사를 조심하라가 가장 좋다. - 최인호(소설가) 

▶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책을 꼭 사야 할 이유를 따지자면 참 많다. 하지만 작가의 말에 의하면 그런 이유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 사실 뭐가 그리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가 된단 말인가?(제1법칙처럼) 일단 거품이 완전히 빠진 통찰력으로 그 자양분을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아주 유쾌하게 나이 들어갈 것이다. 나는 우선 글을 쓰는 책상에서 이 법칙들을 시도하고 있는데, 분명 효과가 있다. 한 가지 더! 이 책을 읽으면 술이 한 잔 생각나겠지만 읽으면서 술을 마시는 건 또 한 번 어리석음을 범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 게리 트루도(연재만화《Doonesbury》의 작가) 

▶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살 수 있는지 인생을 다시 한 번 살아볼 생각이다. 그렇다.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면, 로젠블라트처럼 완벽하게 살고 싶다. - 짐 레러(미국 PBS 《짐 레러의 뉴스아워》 진행자)

▶ 로저 로젠블라트는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다. 지혜와 재미, 통찰력이 넘치는 이 책과 함께 나는 노년을 행복하게 맞이할 것이다. - 톰 브로커(미국 NBC 앵커) 

▶ 나는 지금도 이 책의 내용들을 생각하고 있다. 특히 1, 3, 6법칙이 마음에 든다. 내가 이 사실을 15년 전에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34번 법칙은 이 책의 진수이다. - 게리슨 케일러(라디오 방송인)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로저 로젠블랫
로저 로젠블랫(Roger Rosenblatt)
미국의 작가이자 대학교수. 하버드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9세에 하버드 역사상 최연소 지도교수가 되었다. 40년 넘게 대학 강단에서 영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쳤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일곱 개의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까지 《타임》에 칼럼을 썼으며, 《워싱턴포스트》에 칼럼을 썼을 때는 ‘워싱턴 최고의 칼럼니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시카고트리뷴》은 “저널리즘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하였다.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수필가’로 극찬받을 만큼 미국 최고의 작가로도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 《콜드 문》 《전쟁의 아이들》 《떠오르는 래펌》 《토스트 만들기》 등이 있다.



그린이 : 황중환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광고회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와 멀티미디어 PD로 일하다 《동아일보》에 만화 <386c> 연재를 시작하며 14년간 3,015회를 연재했다. 펴낸 책으로 《마법의 순간》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과학천재들》 《낭만 카투니스트 유쾌한 프랑스를 선물하다》 《당신이 희망입니다》 《지금 꿈꾸라, 사랑하라, 행복하라》 등이 있다.


옮긴이 : 권진욱
전문번역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했다. 주요 역서로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아름다운 비행》 《비즈니스 천재의 5가지 얼굴》 《화가, 혁명가 그리고 요리사》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저자 서문에서
이 책에는 십계명처럼 '…하지 말라'와 '…가 아니다'라는 식의 표현이 많이 나오는데, 무슨 도덕적 근거가 있어서 한 말은 아니다. 여기 소개된 법칙들은 순수하게 실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런 생각과 이런 식의 행동을 삼가라고 할 때, 그 말은 당신이 나와 반대편에 서면 잘못이라는 말이 아니다. 단지 당신이 감수하게 될 뭔가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따름이다. 세상살이에서 어떤 자극을 받았을 때 타성으로 굳어 버린 반응과 충돌하지 않도록 경계하라. 그러면 완벽한 인생은 영원히 당신 것이 된다. 행운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