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황금시장에 투자하라

김현동 · 지영한 지음

발행
2007년 04월 10일
쪽수
336 쪽
정가
17,000원
전자책
ISBN
978-89-5937-129-7
판형
170   x  235 mm

책 소개

“중국․인도․베트남을 직접 살 수는 없나요?”

세계 최고의 성장시장 아시아 3국의 주식․펀드․부동산 투자 가이드북 

국내 경기가 침체 사이클로 들어갔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나라의 1970~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경제 급성장기의 국가들이 우리 주변에 포진해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제 투자의 영역도 세계를 향해 열려 있다. 세계 최고의 성장 시장이 아주 가까이에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중국 위안화가 절상된다고 하는데, 위안화를 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베트남 주식이 뜬다는데, 베트남 주식은 어떻게 사나요?" 

"인도 부동산에 돈이 몰린다고 하던데, 한국에서 인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나요?" 

말 그대로 해외 투자 붐이다. 해외 펀드 하나쯤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이고, 세간에는 “자식의 혼수 비용은 해외 투자로 마련하라”고 조언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은행 예금과 연금에 만족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는 투자의 새로운 대안이 된 셈이다. 특히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부상한 중국, 인도, 베트남에는 전 세계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그런데 해외 투자가 인기라지만, 정작 해외 투자를 하려고 하면 막막한 경우가 많다. 언론에서는 연일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절상될 것이라고 하는데, 위안화 절상을 노린 투자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다들 베트남이 뜬다고 하지만, 베트남 주식이나 부동산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아는 사람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달리는 코끼리’라고 하는 인도 역시 마찬가지다.세상에 공짜는 없다. 해외 투자도 마찬가지다. 해외 펀드에 가입했다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나라에 어느 시점에 투자할 것인지, 투자원금은 회수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게 해외 투자이다. 

 

‘대륙의 꿈’ 중국, ‘달리는 코끼리’ 인도, ‘새벽시장’ 베트남 

마침 중국, 인도, 베트남의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아시아 황금시장에 투자하라》가 출간됐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절상될 경우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세계적인 인도의 정보통신(IT) 기업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베트남에서 가장 유망한 부동산은 어딘지도 알 수 있다.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해외 투자를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외국환 거래 규정도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중국, 인도, 베트남 주식에 직접 투자하려는 독자들을 위해서는 주요 기업 현황과 함께 최근 몇 년간의 실적 정보도 담고 있다.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독자를 위해서는 외국인이 중국, 인도, 베트남 부동산을 살 수 있는지, 호재가 많은 지역은 어디인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실려 있다. 해외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독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내용들이다. 특히 경제전문 기자가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이라서 현지에 가보지 않고도 충분할 만큼 생생하고 충실한 정보가 특징이다. 중국이나 인도,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라면 투자여행을 위한 가이드북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김현동 · 지영한
김현동 (이데일리 경제부 기자)

1971년 울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경제통신사 이데일리에 입사하면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증권부와 경제부를 거치면서 금융시장 전반을 취재했고 2005년 국제부로 옮기면서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획 기사로 ‘2005년 씨티그룹 대한민국 언론인상 우수상(금융시장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경제부 금융재테크팀에서 은행권을 출입하고 있다. 저서로《복리상품 가이드북》이 있다.

지영한 (이데일리 산업부 기자)

1967년 영월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ROTC(28기) 복무 후 <헤럴드경제>(구 내외경제신문)에 입사해 한국은행, 시중은행, 재정경제원(현 재정경제부), 증권거래소(현 증권선물거래소)를 출입했다. 2001년 이데일리로 옮겨 산업부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증권부 자산운용 팀장으로 ‘투자의 날을 만들자’ 기획 시리즈를 이끌어 ‘2006년 씨티그룹 대한민국 언론인상 최우수상(소비자금융 부문)’을 수상했다. 공저로《고령사회 생존전략, 퇴직연금》이 있다.

목차

1. 해외 투자 지금 시작하자/글로벌 재테크 시대/떠오르는 시장, 아시아에 투자하라
2. 해외 주식 투자/해외 주식, 직접투자 혹은 펀드
3. ‘대륙의 꿈’ 중국 주식 투자/중국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중국 주식 시장/중국 주식 투자 ABC/중국 주식, 어떤 종목을 살까
4. ‘달리는 코끼리’인도에 올라타자/인도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힌두 리스크(Hindu Risk)/인도 주식 시장/ 인도 주식 투자 ABC/인도 주식, 어떤 종목을 살까
5. 베트남은 새벽시장/베트남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베트남 주식 시장/베트남 주식 투자 ABC/베트남 주식, 어떤 종목을 살까
6. 해외 부동산 투자/떳떳해진 해외 부동산 투자/해외 부동산 투자 5계명/부동산 투자의 신천지 아시아
7. ‘위안화 자산을 사라’/중국 부동산 투자/중국 부동산의 매력/중국 부동산 투자 ABC/중국 부동산 투자, 어디가 좋을까
8. 떠오르는 인도 부동산 시장/주목할 만한 인도 부동산 시장/인도 부동산 시장의 매력/인도 부동산 투자 ABC /인도 부동산 투자, 어디가 좋을까
9.베트남 부동산 시장, 전망이 좋다/주목할 만한 베트남 부동산 시장/베트남 부동산의 매력/베트남 부동산 투자 ABC/베트남 부동산 투자, 어디가 좋을까/베트남 부동산 법규
10. 해외 여행과 해외 투자를 위한 예금계좌 만들기/해외 투자의 동반자 ‘외국환 거래규정’/중국 계좌 개설하기/인도 계좌 개설하기/베트남 계좌 개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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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현재 세계에서 경제가 가장 바르게 성장하는 곳은 바로 우리와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이다. 그 중에서도 중국, 인도, 베트남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 투자를 생각한다면 이런 곳에 투자해야 한다. 중국, 인도, 베트남은 풍부하고 값싼 노동력, 넘쳐나는 천연자원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 세 나라는 해외 자본을 적극 유치하는 정책을 통해 경제 성장의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는 최첨단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뒷골목에는 여전히 낡은 건물들이 산재해 있지만 이미 이 도시는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 경제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했던 것처럼 중국과 인도, 베트남 역시 경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두고 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엑스포를 통해 한층 성숙한 경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중국은 10년 후 세계 1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인도는 현재 2010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한차아이다. 이미 델리 시내에 지하철 공사를 완료했고, 2010년까지 델리 국제공항을 새롭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계 경제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는 베트남 역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2002년 이후 연간 7%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메릴린치는 <2006년 베트남 투자 보고서>에서 ‘아시아의 마지막 미개척 시장’이자 ‘10년 묻어둘 주식’으로 베트남을 평가했다. <떠오르는 시장, 아시아에 투자하라> 중에서

중국 주가는 싼 편이다. 우리나라 삼성전자 주식 한 주(株)를 사려면 60만 원 정도가 필요하지만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기업 주식인 H주(株)의 평균 가격은 약 4.3홍콩달러(약 600원)에 불과하다. 주가가 낮다고 기업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중국에는 레노보(Renovo)나 하이얼(Haier)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다. 중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의 주식을 지금처럼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10만 원이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지금 중국 주식은 바겐세일 중이다. 쇼핑이나 술자리를 한 번만 참으면 세계적인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다. ‘꿈을 산다’고 생각하면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복권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중에서

30대 직장인 J씨(33)는 작년 초부터 인도 펀드에 매월 10만 원씩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2살인 아이가 12살이 될 때를 내다보고 투자를 결심했다. 앞으로 10년 후면 인도가 중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이끌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J씨는 인도 주식 시장이 꾸준히 오르자 적립금 규모를 월 20만 원으로 늘렸다. J씨는 2006년 상반기 인도 주식이 급락하는 것을 보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투자 원금을 모두 날리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잠시 약세를 보이던 인도 주식 시장은 이내 안정을 되찾았고, J씨는 마음이 편안해졌다. 처음 인도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을 때처럼 1~2년 단기로 투자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대박에 대한 헛된 욕심이 사라졌다. 자신은 인도 경제의 미래를 보고 투자한 것이고, 주가는 결국 인도 경제를 따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4. ‘달리는 코끼리’ 인도에 올라타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