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그 행복한 도전에 다가가는 현명한 방법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결혼은 중요한 성취의 근원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와 함께 사는 데 따르는 도전을 경험한다. 결혼생활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든 수월하게 하는 사람이든, 이 책을 통해 결혼생활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가꿔 나가는 법을 찾게 될 것이다. 막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우선은 결혼생활의 본보기를 찾는 일이 중요하다. 신혼은 어린 화초 같아서 훈련을 통해 가꿔갈 수 있다. 이 책은 두 사람이 행복하고 충만한 인생을 살아 나갈 자질과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에게는 지루하고 판에 박힌 결혼생활을 피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 책은 당신이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안내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면 당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루에 하나씩 주어진 항목을 실천해보라. 어떤 한 가지 항목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도 있고, 그 점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나중에 되돌아가도 좋다. 이 책은 하루 하루 구체적인 ‘행동지침’으로 마무리하게끔 만들어졌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부부가 함께 노력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러므로 단지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과 배우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을 삶의 지침으로 삼는다면, 두 사람이 함께하는 삶을 변화시켜 줄 것이다. 이 책은 간단하고 재미있다. 하지만 그 영향력은 엄청날 것이다.

지은이 : 죠티시 노박
30년이 넘게 개인과 부부를 상담해온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아내 데비와 27년 간 결혼생활을 해왔으며, 아들이 하나 있다.

옮긴이 : 이혜경
이화여대 영문과 졸업. 미국 워싱턴 주립대 비교문학과 석사학위 취득. 동 대학원 박사 과정 비평 및 번역이론을 이수했다. 문학과 실용서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었으며, 《뉴스위크》 한국어판,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어판을 번역했다. 역서로는 《신에게는 딸이 없다》, 《미국을 죽인 남자》, 《나는 주름살 수술 대신 터키로 여행간다》, 《부자가 되는 길》,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 등이 있다.

1 day_ 재미있게 살자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두 사람이 재미있게 지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루도 빠짐없이 재미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달리기를 하든 춤을 추든 농담을 주고받든, 단순히 즐거워할 수 있는 뭔가를 하라. 마음이 기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도 따라온다. 결혼생활 또한 건강해진다. 중력이 다리와 건물을 무너뜨리듯, 부부 관계도 세월이 흐르면서 스트레스와 실망, 자기를 내세우는 것 등으로 인한 압력을 견디지 못해 무너질 수 있다. 부부는 이런 중력의 힘에 ‘가벼움’의 법칙으로 맞설 필요가 있다. 식당에서 말 한마디 없이 무뚝뚝하게 앉아 있는 부부들 속에 끼고 싶진 않을 것이다. 그들은 발랄함과 재미있게 사는 법을 잃어버렸다. 배우자와 함께 웃으며 놀 수 있는 방법들을 끊임없이 찾아내서 당신의 결혼생활을 생기 있게 발전시켜 나가라. 지금 당장 시작하라! 결코 중단하면 안 된다!

28 day_ 길게 보라
인생은 한 번에 하루씩 만들어지는 것이며 일 분, 일 초가 일 년보다 더 중요하다. 하지만 장기적인 결과가 단기적인 결과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행동 하나하나는 모래시계 속에 든 모래알과 같아서, 서서히 당신 삶의 전체에 더해진다. 그러므로 하루하루 배우자를 대하는 태도가 세월이 흐르면서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의 상태가 5년 또는 10년 후에 어떤 성격을 띠게 될지 생각해보라. 결혼생활은 나무와 같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갈 수 있다. 이제 함께 사는 삶에서 두 사람이 바람직하게 여기는 ‘특징’을 만들어낼 때다. 당신의 결혼생활을 돈독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될 특징들을 표현하는 훈련을 하라. 두 사람이 원하는 부부 관계의 다섯 가지 특징을 알아내어 목록을 만들어보라. 그리고 매일 잊지 않고 자양분을 공급하고 있는지 확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