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하지 않고 유쾌하게 공부시키는 법 60

이정숙 지음 | 김대중 그림

발행
2005년 07월 25일
쪽수
272 쪽
정가
12,000원
전자책
ISBN
978-89-5937-103-7
판형
170   x  240 mm

책 소개

부모의 생각이 바뀌면 아이의 인생이 바뀐다!

우리나라 부모, 특히 어머니들의 최대 관심사가 자녀의 공부 문제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아이의 인생은 입시를 향한 기나긴 행로의 출발점에 서 있다. 이렇게 중요한 자녀의 공부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무엇보다 부모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부모가 무작정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고, 이 학원 저 학원으로 내몬다고 해서 아이가 공부를 잘할 것이라는 근시안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제는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가 인생에 어떤 항로를 만들어주는지를 알게 해 스스로 공부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부모가 자녀 대신 배를 몰 수는 없다. 대신 그 배가 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타수가 되어줘야 한다. 그래야만 자녀와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만들 수 있다. 뿌리가 튼튼하면 모진 비바람에도 결코 꺾이지 않는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공부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고,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준다면 스스로 공부하는 자녀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라! 

아이가 알아서 공부를 열심히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부모가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그 길에 성공적으로 도달하도록 만들어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책을 가까이하도록 부모가 독서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커가면서 어떤 분야에 관심을 보이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내 본보기를 삼게 하고, 칭찬과 격려로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부모가 자녀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공부에 흥미를 갖도록 해주기만 하면, 아이는 잔소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아이를 이렇게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을 책꽂이에 꽂아두고 각각의 상황마다 응용하면 상당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이정숙
K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20년 동안 근무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국제전문가 과정 중 국제관계 및 스피치 이론 3년 과정을 수료했다.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J. S. 프레젠테이션 컨설턴트 원장,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CEO PI(President Identity) 최고위과정을 위탁 운영했다.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의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과 삼성전자, LG, IBM을 비롯한 주요 기업에서 임원을 위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을 했다. 현재는 (주)에듀테이너 그룹 및 산하 유쾌한 대화 연구소 대표이사이며 어린이 교육 콘텐츠 회사인 구루 파트너스의 공동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유쾌한 대화법 78》 《부모와 자녀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부모편, 자녀편)》 《말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잔소리하지 않고 유쾌하게 공부시키는 법 60》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68》 《자녀의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부모의 대화법》 《말할 때마다 행운을 부르는 대화법》 《부모가 아이를 화나게 만든다》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 《상처 주지 않는 따뜻한 말의 힘》《언어 멘토링》 등이 있다.


그린이 : 김대중
1974년생.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과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출판사 '새만화책'에서 만화책을 만들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목차

01.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알게 하라
02. 인생의 목표는 스스로 찾게 하라
03. 큰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잘게 나누도록 하라
04. 계획표는 항상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이게 하라
05. 시간 감각을 길러주어라
06. 목표가 정해지면 세뇌시켜라
07. 넘어지면 일으키지 말고 지켜보아라
08. 여섯 살까지만 엄격하게, 그 다음부터는 간섭하지 말라
09. 어릴 때부터 삶의 비전을 제시하라
10. 시간 여유를 주어라
11. 역할 모델을 만들어주어라
12. 철부지 부모가 되어라
13. 부모가 열심히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어라
14. 자식의 실험 정신을 억제하지 말라
15. 질문할 때마다 백과사전을 찾게 하라
16. 국어사전을 옆에 두고 살게 하라
17. 책은 모셔두지 말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게 하라
18. 책을 소리 내 읽게 하라
19. 먼저 생각하고 나중에 행동하게 하라
20. 그날 일어난 일을 말로 설명하게 하라
21. 아이의 말할 권리를 보장하라
22. 부모가 아닌 자식이 원하는 공부에 집중하게 하라
23. 공부를 놀이로 생각하게 하라
24. 한꺼번에 많은 공부는 못하게 하라
25. 잘하는 과목에 집중하게 하라
26. 선행 학습에 시간을 낭비시키지 말라
27. 아이가 원하지 않을 때는 공부하라고 말하지 말라
28. 공부라는 단어를 남용하지 말라
29. 단어보다 말의 내용을 이해시켜라
30. 호기심만 잘 살려주어도 공부 습관의 반은 길러준 것이다
31. 교과서에 충실하도록 이끌어라
32. 노트 정리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게 하라
33. 시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점수 관리는 스스로 하게 하라
34. 문제집을 버리고 책을 많이 읽게 하라
35. 책상 앞에 앉히려고 실랑이하지 말라
36. 담임선생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열심히 하라
37. 아이 친구를 자주 만나 부모가 모르는 아이의 모습을 찾아내라
38. 칭찬 수위를 조절하라
39. 비난을 삼가고 격려하라
40. 잘하는 일에는 과장될 정도로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어라
41. 컴퓨터 게임을 무조건 막지 말라
42. 실패는 반드시 분석하고 넘어가게 하라
43. 어린 자식에게도 예의를 갖추어 대해주어라
44. 자식도 회사에서 결재받는 것처럼 설득하라
45. 칭찬과 꾸중을 분명히 하라
46. 부모의 권위를 잃지 말라
47. 남과 어울리는 방법을 가르쳐라
48.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게 하라
49. 혼자 여행하게 하라
50. 신체적 결점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가르쳐라
51. 어떤 행사에 참가하건 안내 팸플릿을 읽고 내용을 먼저 살피도록 시켜라
52. 재래시장에 자주 가게 하라
53. 돈의 속성을 터득하게 하라
54. 용돈을 통제하라
55. 자식이 부모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게 만들지 말라
56. 부모가 자식의 운명을 디자인하라
57. 자신감을 심어주어라
58. 현실보다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어라
59. 역사를 이해하게 하라
60. 네가 소중한 아이라고 세뇌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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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56. 부모가 자식의 운명을 디자인하라

우리 아이들이 공부 잘한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나에게 “댁의 아들들은 원래부터 공부를 잘하도록 타고난 아이들이 아닌가요?”라고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은 공부를 잘하도록 타고난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인 내가 디자인해서 마름질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물론 부모가 디자인한 아이의 운명이 아이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아이가 어떻게 자라면 좋을지에 대해서 디자인을 했다고 해서 중간에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적성을 빨리 파악해 거기에 맞추는 순발력을 발휘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나는 부모가 자식의 운명을 디자인하고 성공적으로 그 길로 몰고 가려면, 부모가 부모 노릇의 고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를 벤치마킹해 아버지의 방법을 조금 업그레이드했다.나는 아이들이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자라도록 여러 외국어에 흥미를 가질 만한 정보를 구해주었으며, 세계사에 관심을 갖도록 흥미로운 세계사 책을 읽고 토론도 자주 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 서도 손색이 없게 걷기와 말하기 매너, 입는 법과 음식 먹는 법, 그리고 와인의 역사, 칵테일, 음악, 미술 등 교양을 쌓도록 했다.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대인관계에 필요한 목소리 훈련으로 목소리까지 바꿔주었다.나는 그동안 직업상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성공한 사람들과 인터뷰할 기회를 많이 가졌다. 그 과정에서 그들이 부자가 된 것,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 그리고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한 것은 특별한 두뇌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아주 어릴 때부터 남다른 습관을 길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아이가 알아서 공부를 열심히 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는 부모가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어떻게 운명을 디자인해서, 어떤 습관을 만들어 그 운명에 도달하도록 만들었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