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68

이정숙 지음 | 김병수 그림

발행
2005년 05월 23일
쪽수
280 쪽
정가
10,000원
전자책
4,500원
ISBN
978-89-5937-102-0
판형
148   x  210 mm

책 소개

당신은 진정한 승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갈등을 유쾌하게 해소하고,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서로 상처받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이제, 말이 사람의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말은 단순한 의사 전달 수단을 넘어서, 사람의 감정을 조절해서 인생을 바꾸는 매직 박스다.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여타의 조직 안에서 성공하려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 한다. 따라서 상대방이 말로 상처를 줄 경우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동시에 상대방을 모욕하지 않고 대응하는 방법, 상대방이 더 이상 같은 상처를 주지 못하도록 차단하면서도 나에게 원한을 품지 않게 해야 한다.사람의 성격이나 입장 처지에 따라 말의 내용이 왜곡돼 벌어지는 갖가지 갈등에 이르기까지,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으면서 유쾌하게 이기는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인생의 행복과 사회 생활의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화전문가 이정숙의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68》은 어떤 유형의 인간이, 어떤 말로, 그 어떤 갈등을 일으키더라도 스트레스받지 않고 후유증 없이 이기는 방법을 제시해, 인간관계를 해치지 않고도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유쾌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이 책은 바쁜 현대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읽고 곧바로 참고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상황을 예시하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책 중간 중간 재미있는 카툰을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 이정숙
K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20년 동안 근무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국제전문가 과정 중 국제관계 및 스피치 이론 3년 과정을 수료했다.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J. S. 프레젠테이션 컨설턴트 원장,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CEO PI(President Identity) 최고위과정을 위탁 운영했다.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의 경영대학원 최고위과정과 삼성전자, LG, IBM을 비롯한 주요 기업에서 임원을 위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을 했다. 현재는 (주)에듀테이너 그룹 및 산하 유쾌한 대화 연구소 대표이사이며 어린이 교육 콘텐츠 회사인 구루 파트너스의 공동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는 유쾌한 대화법 78》 《부모와 자녀가 꼭 알아야 할 대화법(부모편, 자녀편)》 《말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잔소리하지 않고 유쾌하게 공부시키는 법 60》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68》 《자녀의 성공지수를 높여주는 부모의 대화법》 《말할 때마다 행운을 부르는 대화법》 《부모가 아이를 화나게 만든다》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 《상처 주지 않는 따뜻한 말의 힘》《언어 멘토링》 등이 있다.


그린이 : 김병수
1971년생. 국립안동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현재 한겨레 출판만화창작학교 담임강사,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강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만화 작품으로는 《미스터리 공룡의 세계》《뚝딱 명심보감》《지혜짱 명언》이 있고, 카툰으로는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유쾌하게 이기는 법 68》 등이 있다.

목차

■1장 타인을 이기는 법
: 성격 차로 인해 말의 의미가 왜곡되고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2장 상황을 이기는 법
: 상황에 따라 말로 인해 시비가 일어났을 때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3장 자기 자신을 이기는 법
: 자신의 타성을 극복하고 타인의 독설마저 너그럽게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방법을 제시한다.

■4장 항상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법칙 12
: 다른 사람이 나를 얕잡아보지 못할 만한 카리스마를 갖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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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9. 잘난 척하는 사람 이기는 법
잘난 척하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굳이 잘난 척을 해야만 안심이 될 만큼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그들은 최고 대학의 법대를 졸업하고도 사법고시에 낙방한 사실을 유난히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에는 약간의 권력만 가져도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많다. 목에 힘을 주는 주차 관리인이나 지나친 방법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출입 관리인 등 무수히 많다.
그러나 잘난 척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유쾌하게 이길 수 있다. 나는 한동안 관공서에 갈 때마다 주차장 아저씨와 맞닥뜨리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다. 관공서의 주차 관리인들은 대부분 “아줌마, 거기는 지정 차 들어올 거예요. 딴 데로 가봐.”라고 반말을 하는 등 자신의 권한을 최대한 휘두르며 잘난 척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들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은 없을까를 연구한 끝에 “당신 능력이라면 어디든 주차할 곳을 찾아줄 수 있지 않나요?”라고 말했다. 그 결과 어떤 주차장을 가든지 그들이 내가 주차할 공간을 찾아주었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공명심이 강하다. 그러므로 자존심을 살려주면 자신의 이익에 반하더라도 열심히 도와주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다.


35. 형제가 일방적으로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할 때
형제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혈육이다. 그 때문에 일가를 이루고 독립한 후에도 형제 중 한 명의 경제 형편이 어려워지면 당연히 다른 형제가 도울 거라고 믿기 쉬우며, 부모님도 은근히 도와주라는 압력을 가하신다. 그러나 이미 독립한 형제는 배우자의 눈치도 봐야 하고, 새로운 생활 패턴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형제를 돕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형제간에도 가급적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받지 않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그럴 수 없을 때는 도움을 어디까지 수용하고 어디까지 거절할 것인지, 거절하려면 어떤 식으로 거절해야 하는지 등을 분명히 해두는 것이 좋다.
사업을 하면서 스스로 일으키지 못하고, 자주 부모나 형제의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은 끝내 성공하지 못한다. 한 번 정도는 도와주어도 괜찮지만, 그 이상의 요구를 들어주면 다 같이 망하게 된다. 그렇다고 형제의 부탁을 무조건 거절하면 남보다 못한 관계가 되어버릴 것이다.
따라서 첫 부탁을 들어줄 때 엄격한 조건을 붙여 두 번 다시 같은 부탁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려면 “사업 계획서를 보여주면 고려해볼게.” 또는 “수입 지출 내역을 보여줘.”라고 말해 사업 계획서를 받은 다음 전문가의 분석을 받아 어느 정도를 도와줄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정해서 알려준 후 요구한 것보다 적은 돈을 주는 것이 좋다. 돈을 줄 때도 “형이 진짜로 사업에 성고아려면 돈 문제는 깔끔해야 한다.”고 못을 박고 차용증을 받아두어 돈을 허술하게 쓰면 다시는 빌려줄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