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열어주는 아침


 

 

주인공으로 살 것인가, 구경꾼으로 살 것인가? 

 

진짜 삶, 본질적인 삶은 

실존적인 자기 결단을 통해서 사는 삶이며 

다른 사람을 좇지 않는 주체적인 삶이다. 

주인공과 구경꾼, 실체와 이미지, 정직과 회피, 

깊게 사는 것과 건성건성 사는 것, 

모험과 안락이 두 종류 삶의 차이다.


《소소소小素笑 진짜 나로 사는 기쁨》 (윤재윤 지음, 최원석 그림) 중에서

 

*현대의 편안한 문명들은 때로 어떤 이들의 삶을 지나치게 산만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자꾸만 타인의 시선을 살피고, 또 어딘가에 시선을 빼앗긴 채 진짜 나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후배 법조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 글 잘 쓰는 선배로 꼽는 윤재윤 변호사의 새 에세이가 출간되었습니다. 30년 법복을 벗고 변호인이 된 저자는 《소소소小素笑 진짜 나로 사는 기쁨》에서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진짜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 것을 권합니다. 법정에서 만난 수많은 삶과 사람을 향한 성찰, 인간에 대한 따뜻한 연민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지난 몇 년 동안 ‘나라는 존재’와 ‘우리의 삶’에 대해 더욱 깊어진 사유와 통찰을 보여주는 60편의 글을 모았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이 진짜 나인지, 타인이 원하는 나인지를 진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글 조예은

사진 박민선